1. 사랑을 얘기하는, 핑크빛 와인사랑이라는 말은 뭔가 간지럽고 괜히 쑥스럽습니다. 그래서 사실 직접적으로 말하기 좀 그런 단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깊은 관계, 특별한 관계라는 말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부끄럽잖아요. ( 사진 : 유튜브, sunstar )그래도 일상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건 틀림없습니다. 사진으로 빗대자면, 인생의 채도를 높여주는 것 같아요 사랑이. 오늘은 이렇게 우리 인생의 채도를 높여주는, 핑크빛 와인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2. 막 시작한 사랑의 풋풋함, 보졸레 누보핑크빛 와인이라고해서 로제 와인 얘기하면 너무 뻔하니, 다른 방식으로 돌려서 얘기해보겠습니다. 먼저 보졸레 누보입니다. 보졸레 누보는 부르고뉴 보졸레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햇와인입니다. 여기서 햇와인이..
0. 포스팅에 앞서 까베르네 소비뇽은 와인의 시작이면서 끝입니다. 레드 와인을 알고 싶다면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는 품종이 까베르네 소비뇽임과 동시에 숙성 와인, 어떻게 보면 와인의 매력의 끝을 보여주는 것도 바로 까베르네 소비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까베르네 소비뇽은 처음에 쉽게 느껴지면서도 어렵습니다. ( 사진 : clubedosvinhos.com.br ) 오늘은 이런 까베르네 소비뇽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얕고 넓은 토막지식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까베르네 소비뇽은 어떤 지식없이 마시게 되면 좋은 인상을 받기가 힘들더라구요. 이번 포스팅으로 아~ 이래서 이런 맛이 느껴졌던 거구나하고 까베르네 소비뇽을 다시 느끼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까베르네 소비뇽 A TO Z 1) 까베르네..
0. 포스팅을 시작하기 앞서 고급 와인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역시 레드 와인입니다. 아마 이렇게 인식이 퍼지게 된 건 프랑스 보르도 5대 샤토 와인들이 한 몫한 것일 수도 있고, 교회 성찬식에서 쓰이는 포도주가 화이트 와인이 아닌 레드 와인이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느님의 피를 상징하기에는 화이트 와인보다는 레드 와인이 적절했을 테니깐요. 하지만 레드 와인이 보편적이라고 해서 화이트 와인보다 우월하다라고 단정지어서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애시당초 어떤 와인이 우월하다라고 말할 수 없고, 중요한 건 자신의 입맛이니깐요. 오늘은 레드 와인이 우월하다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과 그 사람에게 옳바른 정보를 알려주려고 하는, 두 사람간의 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을 통해서 와인에 대한 이해..
0. 포스팅에 앞서 와인을 처음 마시는 사람들이라면 레드 와인의 쓴 맛이 참 싫을 겁니다. 상상 속 와인의 첫맛은 포도주스처럼 달콤하고 다양한 향이 피어오를 것 같았는데 이게 왠 말인가요. 내가 헛돈 쓴 건가 싶습니다. 다시는 와인을 마시지 말아야겠다라는 결심까지 하게 되었다면 잠깐 진정하세요. (사진 : 셰프뉴스) 레드 와인의 쓴 맛은 레드 와인이 가진 여러 매력 중에 한 가지 입니다. 하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오늘은 그런 쓴 맛에 불만이 있는 사람과 그래도 그런 쓴 맛에 익숙해지면 와인의 다양한 매력에 눈뜰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 이 두 사람 간의 대화를 통해서 레드 와인의 매력에 관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쓴 맛에 관한 여러분들의 생..
0. 포스팅 시작하기에 앞서 와인 세계에서 뭐가 무엇보다 뛰어나고 열등하고 이런 것은 없습니다. 중요한 건 각자의 입맛이니깐요. 하지만 오늘만큼은 한 번 재미삼아 우열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바로 레드 와인이 더 뛰어난가 화이트 와인이 더 뛰어난가 가상의 토론을 한 번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 사진 : Singapore School, Pantai Indah Kapuk ) 번갈아가면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뛰어난 점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내용을 보시면서 여러분들은 어떤 와인이 더 뛰어나다고 여겨지시는 지 같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역시 누가 뭐래도 와인은 레드 와인하면 사람들이 단번에 떠올리는 건 역시 레드입니다. 레드는 이미 와인의 상징물로 자리잡았..
와인하면 비싸다는 생각이 먼저 들죠. 그래서 특별한 날이 아니면 좀처럼 마시지 않게 되는 술이 바로 와인입니다. 하지만 와인, 생각보다 안 비싸요! 충분히 적은 예산으로도 친구들과 즐겁게 와인 파티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인이 이제 특별한 날에만 마시는 술이 아닌, 와인을 마시는 날이 여러분들의 특별한 날이 되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단돈 4만원으로 즐기는 와인파티,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 사진 : belgravia) 1. 레드 와인 파티 먼저 프랑스 레드 와인 파티입니다. 프랑스 와인하면 으레 4-5만원짜리 와인때문에 돈이 많이 들 것 같지만, 전혀요. 저번에 와인 시음 모임에서 프랑스 와인 시음회를 가질 때 와인하고 안주 준비 비용이 4만원도 안 들었어요! 이날 산 와인은 조엘 로부숑 꼬뜨뒤론 / B..
오랜만에 시음 후기로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총 세 병의 와인 시음 후기를 적어볼텐데요, 진작 썼어야하는데 다음에 써야지 다음에 써야지 하다보니 이렇게 밀렸습니다ㅜㅜ 그럼 빠르게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비나 드 똘 시음 후기부터 시작해볼게요! 1. 비나 드 똘 비나 드 똘과 토레 드 라스 플로레스torre de las flores는 저번에 와인 시음 모임 회식차 방문했던 성신여대 앞 맛집 계고수에서 맛본 와인이었어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닭을 이용한 요리가 메인인 레스토랑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하우스 와인을 서빙하고 있을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마신 첫번째 와인이 바로 비나 드 똘이었어요. 비나 드 똘은 화이트 와인인데, 라벨이 인상적입니다. 네덜란드를 연상시키는 풍차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레드 와인을 마시다 보면 땡감을 먹은 것처럼 혀가 움츠러들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거북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싫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져서일까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어쩔 때는 그 떫은 맛이 가끔 생각날 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그 떫은 맛의 원인인 탄닌 성분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합니다. 레드 와인이라면 빠지지 않고 들어있는 성분인 탄닌을 알아보면서, 레드 와인 품종 몇 가지, 마지막으로 탄닌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와인 두 종류를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 hrscene ) 1. 탄닌은 무엇인가? 탄닌 성분은 주로 포도의 껍질, 줄기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입니다. 만약 와인을 만드는 동안 아예 포도 껍질과 포도 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와인에서 떫은 맛이나는 일은 거의 없겠죠..
와인의 본질은 농업입니다. 그러다보니 가장 많이 신경써야할 부분이 바로 기후, 날씨적인 부분인데요. 이게 참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요즘 와서는 비닐하우스 등의 설비가 많이 갖춰지기는 했어요.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만든 와인이 자연주의 농법에서 비롯된 와인을 이기기란 어렵죠. 결국 와인이 기후의 영향을 피하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기후의 영향 덕분에 세계 각각의 지역마다 자기들만의 특색을 살린 개성있는 와인을 만들 수 있었죠. ( 사진 : globalviti.com ) 프랑스가 와인시장에서 지금의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기후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프랑스 보르도 지방은 바다와 인접한 항구 도시입니다. 더운 바닷바람이 보르도 토양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어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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