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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x 사회

와인의 칵테일화 - 전통성과 멀어지는 와인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3. 29. 11:15

와인의 칵테일화

-와인이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에 대해-




요즘 유럽에서는 점점 와인을 잘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와인보다 리큐르, 칵테일들이 더 20-30대 층에게

많이 소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그러다보니 와이너리에서는 비상 대책으로

와인 칵테일 등을 만들어 젊은 층의

소비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와인의 칵테일화는 와이너리가

살아남기 위한 생존 방식일 수도 있는데


이런 현실을 보자니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들이 일어나네요.


오늘은 와인이 외면받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같이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


와인을 어떻게 먹든 자기 마음 아니야?


그렇죠, 솔직히 와인을 어떻게 해서 먹는지는

소비자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아쉬운 마음이 드는 이유는 뭔가 와인이라는

술 자체를 알려고 하는 마음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와인 공부를 시작한 이유 중의 하나는 다른 술에

비해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다른 술에는 스토리가 적다는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실제로 그런 전통성을 이용해서 제품을 팔고 있는

주류 브랜드들도 적지 않으니깐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맥주와 소주밖에 몰랐던 저에게

와인은 완전히 새로운 술이었습니다. 아, 술 한 병에

이렇게 다양한 사연들이 담겨있구나를 느끼게 해줬던 술이

저에게는 바로 와인이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많이 녹아들어있는 만큼 정성도 많이

들어있어서 일까요, 사실 소주 맥주와 비교해서 와인은

싼 술은 아닙니다.


와인의 종류에 따라서 또 다르겠지만 대체로 정말로

제대로 좋은 와인을 마셔보고 싶다라고 하면 레스토랑에서

3-4만원 정도는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니면 레스토랑 너무 비싸다 내가 직접 와인을 구매하겠다

하더라도 아예 와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 입에 맞는

와인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고 그런 시행착오들이 비용인 셈이죠.

(저가의 괜찮은 와인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밑에 테그를 참고해주세요!)


이래저래 와인은 쉽지 않은 술이기에 사람들이 점점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점점 주류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행동 방식도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 와인 소비를 줄이는데 한 몫하지

않았나 싶은데


저만 생각해봐도 요즘은 사실 술을 잘 안 마십니다.

우선 돈이 없거든요. 밥 값도 올라가고 있는데 술까지

마셔버리면 정말로 한 달 생활하기가 빠듯합니다.


저 같은 20대들에게는 와인은 소비하기 부담스러운 술이죠,

가끔이면 몰라도 매번 술자리 때마다 마시기 어렵습니다.


파티면 몰라도 그냥 취하고 싶다, 친구들이랑 분위기

좋게 하고 싶다하면 역시 소주가 쉽긴 합니다.


또 이어서 술값문제의 연속일 수도 있는데, 

이제는 전만큼 엄청 취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식사를 하면서 마시는 술들도 도수가

낮아지고 있죠, 오래전에 소주 브랜드들도

참이슬 후레쉬와 같은 저도주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알코올 도수가 낮은 것으로 소비를 바꾸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아무리 비싸더라도 와인이 소비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면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긴 할 거에요.


명품백이나 맛집 인증샷들이 바로 그런 예죠.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와인은 그런 아이템이 아니죠.


이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 것 같아요. 현재 많은 와인 수입 업체들이

와인에 대한 마케팅을 특정 타게팅에게만 국한 시키고, 

스토리 텔링이 아니라 가격적인 측면에서만 

강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생일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와인, 상견례 자리를 빛내 줄 와인

등등 상황과 함께 결부시켜서 와인의 서정적 가치를 높여준다면

소비자들도 분명 지갑을 열지 않을까 싶어요.


동시에 와인에 대한 교육 방식이 더 많아지고

또 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게끔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사람들이 와인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게 될 거에요. 




*

오늘 주제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런 와인에 흐름에 대해서 찬성하시나요

아니면 반대하시나요.


혹은 앞으로 와인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이 있으신가요


의견을 자유롭게 댓글로 남겨주시면

포스팅을 읽는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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