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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x 사람

와인 컨설턴트, 미셸 롤랑에 관해서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3. 20. 02:28

와인 컨설턴트, 미셸 롤랑

-그는 와인에게 악인가 선인가-



와인 컨설턴트라는 직업 들어보셨나요?


와인 컨설턴트는 와인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와이너리를 돌아다니며 조언을 해주는 직업입니다.


와인 관련된 대부분의 직업들이 소비자를 상대로 할 때

와이너리를 상대로 하는 서비스 직업은 와인 컨설턴트가

유일하면서 동시에 엄청난 직업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와인 컨설턴트 중 대표격인 

미셸 롤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셸 롤랑은 전세계 250개의 와이너리를 순회하며

와인을 '컨설팅'해주는 와인 컨설턴트입니다.


그는 한 다큐멘터리에서 자신의 직업을 

의사같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와이너리들을 진단해 적절한 처방전을

내리고 있다라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프랑스 포므롤 지방에 있는 가족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와이너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선택받은 환경에서 자라난 셈인데,

오히려 그는 와인 컨설턴트로써 필요한 덕목이 이런

와인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부분이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임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와이너리 주인을 설득해서 오너를

최선의 방향으로 이끌어야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셸 롤랑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분분한데요,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세계 와인의

품질을 높였다라고도 얘기하고


반면, 전세계 와인의 다양성을 소멸시켰다, 와인의

개성을 없애고 평준화시켜버렸다라고 얘기합니다.


미셸 롤랑 본인은 와인의 다양화가 저질 와인을

만들어낸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었죠.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와인에 관한 기준이

확고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세계 시장에서 통하니

250개나 되는 와이너리를 돌아다니며 컨설팅을

하고 있는 것이겠죠.





지금은 플라잉 와인 컨설턴트라고 불릴 정도로 바쁜 삶을

살고 있는 미셸 롤랑이지만 원래는 이렇게 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합니다.


와이너리에서 태어난 만큼, 아버지의 와이너리를 이어받아

평범한 농부가 되어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와이너리가 썩 좋은 곳이 아니었기에 그의

아버지는 미셸 롤랑이 학업을 포기하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후 대학에까지 진학하게 된 미셸 롤랑은

에밀 빼노 교수라는 좋은 스승을 만나게 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최상의 포도만을 수확하여 균형잡힌 와인을 만들라는

스승의 가르침은 이제 미셸 롤랑을 통해서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셈입니다.







미셸 롤랑은 와인 평론가로 유명한 로버트 파커와 절친한

친구 사이라고 합니다.


두 명다 와인 역사에서 중요한 년도로 기록되는 1947년에

태어났다는 공통점이 있고, 대중들에게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편이라는 점도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이 둘의 취향이 확고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있어

반발을 많이 사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결국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면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어쩔 수 없죠.


한 명은 소비자에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고

다른 한 명은 와이너리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여

더 좋은 와인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있기에

더욱 이들의 우정이 깊어질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네요.






<추천 포스팅>



1. 소믈리에에 관해서

http://winestory.tistory.com/52



2. 로버트 파커에 관해서

http://winestory.tistory.com/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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