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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정보

달콤한 스위트 와인의 종류에 관해서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7. 12. 19. 05:35




스위트 와인의 종류

-달콤한의 종류-





단 와인은 의외로 궁합이 좋죠

매운 음식과도 나쁘지 않고

양념이 강한 음식들과도

의외의 조합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달콤한 와인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와인은 절대 아니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가지 스위트 와인에 대해서

한 번 얘기해볼까합니다.






[스위트 와인의 종류]

1. 귀부 와인



[소테른은 보르도 내부에 위치]



스위트 와인의 종류가 있다는 말은

만드는 방식에 따라서 나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먼저 프랑스의 스위트 와인을

살펴보면 소테른 지방의 귀부와인이 있습니다.









귀부와인이란 일명, 귀하게 부패한 와인으로

귀부 곰팡이에 의해 부패한 포도를

사용해서 만든 와인을 말합니다.


아니 부패한 포도로 와인을 왜 만들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귀부 곰팡이

덕분에 포도의 수분이 줄어들어 당도가

응축되게 되고 귀부균의 독특한 향까지

더해져서 설탕을 넣어서 만들어내는

달콤함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이런 귀부와인을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프랑스의 소테른 지방입니다.

주로 세미용이라는 포도 품종을 이용해서

귀부와인을 만들어내는데, 이 지방의

가장 유명한 와인이 바로

샤도 디 켐입니다.



샤토 디켐은 양조기간만 못해도 3-4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응축된 당도를

얻어내기 위해서 포도를 가지치기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보니 와인이

안 비싸질 수가 없죠.


가격은 보통 30-4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빈티지라면 가격이 그 이상으로

훌쩍 뛰어넘습니다.









2. 아이스 와인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스위트 와인은

아이스 와인입니다.


아이스 와인은 일반적인 포도들의

수확시기보다 훨씬 늦습니다. 거의 눈이

올 때 쯔음, 포도가 얼어서 시들어버리지

않을까 할 때 쯤에 수확을 합니다.









이렇게 늦게 포도를 수확하는 이유는

귀부균이 포도에게 주는 효과와

비슷합니다. 포도가 어는 것으로 인해서

포도 내의 수분을 줄이고 당도를 응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도가 응축된

포도만을 사용하다보니 와인이 자연스럽게

달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아이스 와인 내에서도 종류가

나뉩니다. 워낙 전통적인 아이스 와인 방식은

비용이 많이드니 자연스럽게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때문에 부담없이 사기에는

조금 어려운 와인인데요, 이러한 점을 노린

회사들이 저가형 아이스 와인을 만든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가형 와인들은 기존의

방식대로 포도를 자연 냉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냉동고에 넣어서 강제로 얼리는 것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방식에 비해서 맛이 많이

떨어집니다.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와이너리들은

이러한 와인들을 두고 아이스 와인이 아니라

아이스 박스 와인이다라고 조롱하죠







아이스 와인으로 유명한 곳은 독일과

캐나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나다

이니스킬린의 비달 아인스 와인을 추천합니다.

캐나다의 강추위 속에서 꽝꽝 얼린

포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 어떤 와인보다

당도가 높습니다. 신 맛이 전혀 없고

도수가 꽤나 높은데도 불구하고

꿀향이 진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면세기준으로 9만원

정도이니 소매가는 16-18정도 하겠네요.








3. 포트 와인




사실 포트 와인은 스위트 와인으로

취급하기 보다는 주정강화와인으로

취급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맛하나 만큼은 일반 와인에 비해서 달콤한

편이니 같이 다뤄도 무방하겠죠.



잠깐 용어를 집고 가자면,

주정강화와인은 일반 와인보다 높은 도수로

만든 와인을 의미합니다.

과거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선원들이

와인을 상하게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와인에 이러한 공정을 가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와인의 도수를 높이게 되면

상할 확률도 줄어들고 오래 숙성시키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공정을

거친 것이죠. 보통 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서

당도 함량이 높은 과즙이나 브랜디를

첨가해서 만드는데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위트 와인으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라모스 핀토 토니 포트를

시음회에서 마셔본 적이 있습니다.

년도별로 숙성된 와인들을 차례로

마셔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오래 숙성할 수록 당도와 향의 깊이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포트 와인은 반드시 한 번

드셔보실 것을 권합니다.

지금까지 마셨던 일반 와인과 

차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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