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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시음

[시음 후기] 산타리타 120 샤도네이 / 트리오 멜롯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3. 13. 21:54




시음 후기

-산미 절정 / 아메리카노-


오랜만에 돌아온 시음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저번주 토요일날 와인 시음 모임, 카브에서

마신 와인들입니다.


레드, 화이트 각각 한 병인데요, 이름은

트리오 멜롯, 산타리타 120 샤도네이입니다.


아는 와인도 있고 모르는 와인도 있어서

기대반 설렘반 살짝의 걱정 조금했던

와인 시음이었습니다.


그럼 와인 시음 후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1. 산타리타 120 샤도네이





120이라는 마크를 이전에도 종종 봤었습니다.

와인 파는 레스토랑이면 1865만큼이나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와인이 바로 이 산타리타 120 샤도네이인데,


그래서 어느정도 맛이 있겠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병을 딱 개봉했을 때의 향은

열대과일 향이 느껴진다는 것.


와인 경험이 많이 없는 사람에게도 확실하게 느껴질 만큼의

파인애플 향과 사과향이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향에서 단 내가 강하게 느껴져서 신기했습니다.

분명히 단 와인이 아닐텐데 단내가 강하게 뿜어져 나오길래

어떤 맛이 날까 기대 반 궁금증 반이었습니다.








드디어 한 입, 한 입 마셔보니 산미가 장난아니었습니다.

거의 산도가 마셔본 것 중에서 탑급으로 말할 수 있을만큼

신맛이 강했습니다. 


마시니깐 입 안 침샘을 터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강한 산미가 기분나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 다음에 느껴지는 씁쓸함과 적당히 조화를 이뤄서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역시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든 만큼 단 맛은 역시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향에서 단 내가 났던 걸까요...





와인 시음 소모임에서 화이트 와인을 싫어하는 형이

있는데 그 형도 이 와인 만큼은 좋아하며 마시더라구요.


그 만큼 레드 와인만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도 나쁘지

않을 와인 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13도 인 것에 반해서

크게 중량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만은


여러 가지 아로마나 탄닌, 산미가 정말 잘 어울리는

기분 좋은 화이트 와인입니다.


식사류와 같이 드셔도 좋고, 단순히 이것만 마시더라도

기분 좋을 것 같은 그런 와인입니다.






2. 트리오 멜롯



처음 향을 맡았을 때는 전형적인 흑연냄새, 탄닌 향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트리오를 마시기 전에 인터넷에 먼저 찾아보니 맛이

밍밍할 수 있다라고 나와있던데, 향은 밍밍하기는 커녕

진했습니다. 한 입 마시면 입안에 꽉 차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닏.


하지만 막상 마셔보니 정말로 밍밍했습니다.


있는 그대로 표현하자면 와인에 물 탄 느낌이었습니다.


같이 와인을 마시던 시음 모임 사람들 표현을 빌리자면

아메리카노 같기도 했습니다.


쓴 맛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고

마치 에스프레소에 물타서 희석시키듯이


전체적인 향이 물에 탄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과연 이런 물 탄 것 같은 맛은 와인 메이커가 의도한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아메리카노 느낌이 많이나므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면 좋을 것 같구요


우리 아메리카노 마실 때 치즈케이크 같이 먹잖아요,

그런 것 처럼 이 트리오 멜롯도 치즈 케이크와 같은

케잌들이랑 같이 먹으면 어울릴 것 같아요.


아, 조금 늦게 말씀드리기는 하는건데


트리오 멜롯은 멜롯만큼이나 카르메네르가 48%정도

들어갔습니다.


카르메네르가 이만큼 블랜딩된 와인은 흔치 않죠,

카르메네르 품종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트리오 멜롯 한 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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