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와인 시음

[시음 후기] 프레시넷 브뤼 / 칼로 로시 상그리아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2. 28. 09:41

시음 후기

-극과 극의 와인-



오랜만에 시음후기로 찾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와인에 관해서 할 얘기들이

많다보니 시음 후기 쪽은 포스팅을

잘 남기지를 않았네요.


오랜만에 시음 후기를 남기는데,

오늘 얘기해볼 와인은 프레시넷과

칼로 로시 상그리아 두병입니다.


칼로 로시는 와인 책에서 독특하게 생긴 병으로

언젠가 꼭 한 번 마셔봐야지하고

생각해뒀던 와인이었는데


과연 맛은 어떨지,

한 번 얘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와인 시음 후기]



1. 프레시넷 브뤼 : 평점 4.2 / 5.0




프레시넷 브뤼는 처음에 풋사과 향이

기분 좋게 퍼졌습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향도 많이 느껴졌는데

감귤, 라임의 향기가 많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브뤼여서 그런지 향에서 부터

달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향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상큼함과

과일향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맛을 한 번 봤는데

향에서 느껴진 것과 비슷했습니다.


과일향이 많이 느껴지고 상큼했어요.

지금 맛을 떠올리면서도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인데,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 거를 좋아하는 저인데도 굉장히 맛있게

마셨어요. 오히려 달지 않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마실 수 있겠더라구요.








맛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데미소다 애플 맛이 많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거기에서 단 맛을 뺀 느낌이었어요.


단 맛을 빼면 밍밍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 빈 공간을 탄산이 메꿔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시면서 시음 동호회 사람들과 

같이 얘기해봤는데


어울릴 것 같은 음식으로 



1. 생크림 케잌

2. 농어와 묵은지

3. 참치 크래커

4. 연어회

5. 생강 초절임을 올린 장어 구이



이렇게 음식들이 나왔어요. 개인적으로는

회하고 한 번 마셔보고 싶은 와인입니다.

정말 좋았어요.







2. 칼로 로시 상그리아 : 1.4 / 5.0





평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야말로

실망 그 자체의 와인이었습니다.


교과서에서 병이 이뻐서 꼭 한 번 마셔보리라

다짐하고 기회가 닿아 사왔는데


와인 시음 동호회 사람들한테 미안해

죽는 줄 알았어요.


향에서부터 뭔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인공적인 단 내가 느껴졌습니다.


풍선껌 향도 많이 느껴졌는데

그렇게 기분 좋은 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맛을 한 번 보니깐

무슨 김빠진 콜라 느낌이었어요.


한 형은 김빠진 닥터 페퍼같다라는 말도

하셨어요.






인공적인 맛이 너무 강해서

손이 안 가더라구요.


결국 이날 칼로 로시는 처음 시음용으로만

한 모금 마시고 그 이후에는 2/3이상을 그냥

버렸답니다.


아무리 단 맛을 좋아하는 저 지만

이런 인공적인 단 맛은 견딜 수가 없더라구요.


1.5리터라는 양적인 면에서 장점은

있지만 차라리 저는 375미리리터짜리 맛있게

먹는 편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프레시넷 브뤼와 비교했을 때

정말 극과극의 와인이었습니다!




< 추천 포스팅 >



1. 운두리가 시바리스 / 1865

http://winestory.tistory.com/37




2. 디아블로 / 콘차이 토로 프론테라

http://winestory.tistory.com/55




3. 실레니 에스테이트 / 끌로 앙리 피노 누아

http://winestory.tistory.com/30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