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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x 사람

부르고뉴 와인의 신, [앙리 자이에]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2. 21. 12:40



앙리 자이에

-부르고뉴의 장인-






전설이라고 불리던 와인 장인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부르고뉴 와인의 신이라고

불리던 한 남자


바로 앙리 자이에입니다.


그의 손에서 태어난 부르고뉴 와인들은


'인생에서 한 번쯤 경험할만 하다'


라고 평가되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부르고뉴의 장인

[앙리 자이에]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부르고뉴의 신, 앙리 자이에]







앙리 자이에는 본 로마네 마을에서

1922년 유진 자이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본 로마네 마을은 코트 드 뉘 cote du nuit에

포함된 지역으로 본 로마네 안에는

그랑 크뤼 포도 밭이 6개나 있습니다.


여기서 그랑 크뤼는 최상급 토질을

가진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최상급은 아니지만 아주 질 좋은

포도밭을 의미하는 프리미에 크뤼도

15개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부르고뉴의 질 좋은 포도밭이

본 로마네 한 곳에 집중되어

있는 셈입니다.






본 로마네의 와인 생산량은 한 해

약 80만병.


언뜻보면 정말 많이 생산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타 다른 지방의

와이너리들과 비교하면 굉장히

작은 숫자입니다.


한 와이너리가 30-40만병 이상을

생산해내는 경우도 있는데


본 로마네는 지역 전체 생산량을 합쳐도

80만병 수준인 셈이니깐요








이렇게 생산량이 적은 이유는

재배가 까다로운 피노 누아 품종을

집중적으로 사용해서 와인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피노 누아 품종은 지중해성 기후에서

잘 자라는 포도인데, 워낙

예민한 포도여서 재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재배에 성공하면 와인으로

만들었을 때 실키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죠.


그래서 많은 유럽 부자들이 은퇴 후에

좋은 포도밭에서 피노 누아로

자신만의 와인을 만들기를 꿈꾼다고 합니다.








자 다시 앙리 자이에로 돌아와서,

이런 와인 생산에 최적인 본 로마네에서

태어난 앙리 자이에는


아버지의 밭은 물려받고 추가로

불모지 같은 땅을 직접 돌을 주워가며

밭을 가꿉니다.


이 불모지의 포도밭이 이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크로 파랑투]가 됩니다.


불모지의 땅도 사람의 정성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화할 수있다는 것을

앙리 자이에가 보여줬네요.









이후 앙리 자이에는 본 로마네의 대지주

카뮤제 집안의 토지에 소속되어

생산된 포도의 50%를 자신의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1987년까지 카뮤제 포도밭에 소속되어


리쉬부르, 레 브륄레, 뉘 생 조르쥬-뫼르제


이런 역작들을 만들어 냅니다.


1987년 이후부터는 자신의 포도밭인

에세죠, 크로 파랑투에서만 와인을

만듭니다.


그러다가 2001년부터 건강의 이상이 생겨

와인 만드는 일을 멈추고

2006년에 타계합니다.








현재 앙리 자이에의 외조카인

엠마뉴엘 후제가 공식적으로

앙리 자이에로 임명받기는 했습니다만


만들어내는 와인이 앙리 자이에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앙리 자이에의 와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묘합니다.


과일이 응축된 맛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데 너무나

과일맛이 많이 나서

이것을 과연 와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라고 말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맛이 좋기는 하지만

최고라고 할 수는 없다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풍부한 과일맛을 내는 것은

앙리 자이에의 엄청난 정성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손으로 매우 적은 양만을 수확하고

포도 줄기를 하나하나 다 제거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그 이후 따로 여과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펌핑을 해줘서

포도가 가지고 있는 향을 최대한

끌어내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오크통도 새 오크통만을 사용해서

만드니 오크향도 풍성해질 수 있었죠.


이런 정성스런 과정 덕분에

과일 향은 풍부하지만 탄닌맛은

적게 느껴지는 와인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 포스팅>



1. 부르고뉴 만큼 중요한 와인 산지, 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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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앙리 자이에의 본 고장, 부르고뉴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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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 몬텔리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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