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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와인에서 피어나는 진한 향-

 



 

와인은 향으로 마시는 술입니다.

 

하지만 어쩔 때는 그 향이

너무 잔잔하게 느껴져

조금 더 강한 향이 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찾는 술이

위스키, 브랜디인데요.

 

위스키와 브랜디는

같은 종류의 술일까요 다를까요?

 

다르다면 어떤 차이를 지니고 있을까요?

 

오늘은 와인에서 피어나는

진한 향

 

위스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All about 브랜디]


1. 브랜디에 관해서





먼저 브랜디, 위스키의 차이부터

짚고 넘어갈까요.

 

브랜디와 위스키는 원료가 되는

술이 다릅니다.

 

브랜디는 와인과 같은 과실주

증류해서 만들어낸 술이고

 

위스키는 맥주와 같은 곡주

증류해서 만든 술입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브랜디와 위스키는 

먼저 와인 / 맥주와 같은

숙성주를 만든 다음에

 

숙성주를 고온에 끓여 증류를 해내

순도 높은 알코올을 얻어내는

과정이 필요하죠.

 

하지만 아무곳에서나 증류할 수는 없습니다.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야 하죠.

 

 

먼저 24시간 증류를 해내기 위해서

많은 양의 땔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땔감을 구하기 위해서는

증류장 주변에 산림자원이 많은 

곳이여야만 합니다.

 

안 그러면 나무값보다

운송비가 더 크게 들어 배보다 배꼽이 커지니깐요.

 

 

또 오크통도 많이 필요합니다.

 

브랜디를 만드는 필수 과정중의 하나가

오크통 숙성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증류과정을 거친 와인을 오크통에

숙성시켜 오크향이 충분히 와인에

스며들게 만들어야만 고급 브랜디가

완성됩니다.

 

이러한 과정 때문에 증류장 근처에는

세계적인 오크통 제조업체들이 들어섰습니다.

 

 

 

이외에도 좋은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가

증류장 주변에 있으면 좋겠죠

 

앞서 언급했듯이 브랜디는 와인을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증류장 근처에서 품질좋은 와인이

생산되면 브랜디의 질도 덩달아서

상승하게 되겠죠.

 

 







<네덜란드 무역회사 동인도 회사>



그런데 브랜디에 대해서 조금씩

공부해나가다보니,

 

브랜디가 왜 생겨났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아니, 와인만드는 과정만해도 복잡한데

브랜디는 그 와인을 가지고 또

끓이고 추가적으로 오크통 숙성과정을

다시 거치니깐, 시간과 돈이

배 이상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힘든 과정을 도대체

왜 하기 시작한 걸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브랜디 중 고급으로 알려진 코냑의

예를 살펴보자면

 

코냑은 네덜란드인들에 의해서

개발되었습니다.

 

원래 코냑의 주원료가 되는

위니 블랑으로 만든 와인은

그렇게 가볍고 거친 와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인들은 코냑이 만들어지는

코냑의 샹파뉴 지역의 와인을 이용하면

좋은 브랜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발견해냅니다.






 




이후 코냑 지방을 대상으로

브랜디를 만드는 증류소를 짓는데

필요한 구리를 공급하기 시작하고

 

이렇게 만든 브랜디를 코냑 지방이

스웨덴으로 팔게 되면서

 

코냑이 지금의 명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어떻게 하면 보다

기존의 와인으로 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지금의 와인보다 진한 향, 브랜디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2. 브랜디의 대표, 코냑

 

 


 

코냑은 이제 브랜디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마치 버버리 코트가 트렌치 코트의

대명사가 된 것처럼

 

코냑 자체를 브랜디라고 알고 있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코냑은 브랜디의 한 종류이며

그것도 고급 브랜디 중의 하나입니다.

 

 







<위니 블랑 품종>

 

코냑이 고급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건

앞서 말씀 드렸던 브랜디를

만드는 기본 조건들

 

 

1. 산림 자원

 

2. 오크통

 

3. 좋은 와인

 

 

위의 기본 조건들을 코냑의 샴파뉴

(샴페인을 만드는 지역과 동일 이름)

지역이 모두 충족하기 때문입니다.

 

 

이 조건들에 더해져서

위니 블랑으로 만든 와인은

두 번의 증류만으로 좋은 브랜디가

완성된다는 점도 코냑의 강점입니다.

 

 

브랜디를 만들 때 반드시 거쳐야하는

증류 과정은 사실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나쁜 성분과 함께

향긋한 과일 향과 좋은 성분도

증발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코냑의 경우에는

단 두 번만 증류를 해도

나쁜 성분이 모두 날아가서

 

비교적 과일 향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편입니다.

 

 






 

<가장 붉은 색이 그랑 샹파뉴>


코냑은 이미 고급의 브랜디이지만

코냑 지방에서 생산되는 모든 브랜디가

고급인 것은 아닙니다.


지역에 따라서 급이 다릅니다.

 

코냑의 생산지는 크게 6개로 나뉩니다.




1. 그랑 샹파뉴 grande champagne


2. 프티트 샹파뉴 petite champagne


3. 보르데리 borderies


4. 팽 부와 fins bois


5. 봉 부와 bons bois


6. 부와 오르디네르 bois ordinaires




위의 지역 중에서 가장 우수한

코냑을 만들어 내는 지방은


그랑 샹파뉴


반대로 가장 평범한 코냑은

부와 오르디네르에서 만들어집니다.












한편 코냑은 지역으로 구분하는 것 외에도


숙성 년도로도 구분이 됩니다.




2년 숙성한 것은 VS very special 혹은

콩트 2 count 2라고 부르고



4년 숙성된 건 VSOP very special old pale

또는 리저브 reserve / 콩트 4 count4



우리가 코냑하면 자주 들었던


나폴레옹 등급 그리고 XO extra old 또는

오르 다주 hors d'age는

최소 6년은 숙성을 거쳐야만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브랜디에 관한

전반적인 부분과


브랜디의 대명사 코냑까지 살펴봤습니다.



와인의 향만 농축해서 만든

브랜디.


오늘 저녁은 브랜디와 함께

그윽한 시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추천 포스팅>




1.  와인과 커피의 공통점

http://winestory.tistory.com/43





2. 와인 라벨에 담겨진 이야기

http://winestory.tistory.com/44




3. 브랜디 만큼 강력한 향, 셰리주 / 포트 와인

http://winestory.tistory.com/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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