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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x 사람

취업 준비생의 세 가지 유형과 와인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9. 2. 24. 19:38


사진 출처 : 에스카사

0. 취업 준비생의 세 가지 유형과 와인

취업 준비를 하는 친구들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유형은 대학교 때부터 성실하게 학점을 관리하고, 대외 활동보다는 학교 내부 활동을 열심히 준비해 차분하게 대기업으로 그대로 취직하는 그런 유형이고 / 두번째 유형은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생각이 많아져 과연 내가 지금 옳은 결정을 하고 있나 고민을 하는 그런 유형입니다. 

마지막 유형은 어떻게 보면 두번째 유형의 연장선상일 수 있습니다. 이 유형은 기존에 우리가 말하는 일반적이라는 케이스에서 벗어나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는 그런 케이스입니다. 여기서 하고 싶은 일은 창업 / 사진찍는 일 / 해외로 떠나는 일 그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제는 케이스3도 흔하게 생기고 있어서 더이상 희귀한 케이스다라고 말하기도 어렵겠네요. 

오늘은 이 각각의 유형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해보고 그리고 관련 와인을 덧붙여서 제 생각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 : 다음 블로그, 밥동네이야기

1. 첫번째 유형 : 바로바로 취업으로

첫번째 유형과 같은 친구들은 정말 성실합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학점관리 꼼꼼하게 하고 현실적인 부분들을 꼼꼼히 챙깁니다. 모범생 유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유형에 놀기 까지 잘하면 정말 반칙입니다. 제 주변에 몇몇 생각나는 케이스가 있는데 다행히 그 친구들은 놀기까지 잘하는 얄미운 케이스들은 아니라서 배는 덜 아픕니다. 신은 참 공평한 것 같습니다. 

무튼 이런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호기심이 생깁니다. 이 친구들은 방황했던 시기가 없었는지, 어떻게 그렇게 한결같이 성실할 수 있는지, 혹시 다른 인생의 선택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지는 않는지. 소처럼 묵묵히 하는 친구들이라 듬직한 매력이 있지만 한켠으로는 가슴 속에 어떤 불안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할 때가 있어요. 

만약에 그런 걱정이 있더라도 사실 큰 걱정은 안 됩니다. 워낙 성실한 친구들이기에 그런 걱정들마저도 묵묵히 잘 처리해낼 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나파걸

1-1 샴페인

샴페인 중에서 빈티지 샴페인도 존재하지만 일반적인 샴페인의 경우 논빈티지 스타일이 많습니다. 즉, 일정 해에 수확된 포도만 사용하고 만드는 빈티지 샴페인 보다 2015년 2016년 등 다양한 년도에서 수확된 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논빈티지 스타일이 더 많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샴페인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기 위함입니다. 

때문에 샴페인은 그것을 만드는 제작사의 실력이 맛으로 그대로 드러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마치 첫번째 유형의 친구들이 성실하게 자신의 실력으로 승부를 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이런 논빈티지 샴페인은 언제 사든 항상 같은 맛을 볼 수 있기에 맛만 기억해두면 주변에 선물하기도 좋고 음식과 매칭하기에도 편합니다. 





사진 출처 : 에듀팡교육뉴스

2. 두번째 유형 : 탐색가 

자신의 길에 대해 탐색하는 유형이 바로 이 두번째 유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각이 많다라고 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취업준비를 하다보면 준비를 위한 준비를 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내가 이런 준비를 왜 해야하지, 이렇게까지 하면서 이 회사를 가야하나라는 생각 취업 준비를 하다보면 꼭 한 번씩 합니다. 때문에 이런 생각들을 그냥 무시하지 않고 포착해서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준비하가는 두번째 유형은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자세일지도 모릅니다. 




사진 출처 : 와인평론가 젠시스 로빈슨, www.segye.com

2-1 의문을 던지는 와인 전문가들

저는 이렇게 의문을 던지는 자세가 와인 시장에서도 꾸준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와인 시장은 과일향이 강하고, 부드러운 탄닌에, 알코올 도수가 높은 이른바 로버트 파커가 좋아하는 와인이 대세 였는데요. 이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의 평가가 와인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그에 대해 반대 의견을 꾸준하게 게재했고 그 결과 지금은 그런 대세가 어느정도 사라져 다양한 와인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와인 시장이 이전보다 더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남들이 말하는 대세에 편승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만약에 그것이 본인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탐색하는 시간도 분명 필요할 겁니다. 그런 기회를 버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다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들이니깐요. 




사진 출처 : 디스이즈게임

3. 마지막 유형 : 길을 만드는 사람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창업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해외 취업이나 유학길에 오르기도 하죠. 남들과는 다른 선택이기에 어렵고 두렵기도 하겠지만 이 또한 분명 하나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한 선택이라면 분명 본인 인생에 아주 특별한 의미를 남기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사회적으로도 이런 유형은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사회의 공포를 줄여주거든요. 내가 대세에 편승되지 못했을 때, 내가 지금 잘못된 삶을 사는 것이 아닌가, 지금 이 시기에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유형의 사람들은 존재자체만으로 희망이 됩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다양한 삶의 유형이 존재한다고, 그러니 당신의 삶도 하나의 정답이라고 마지막 유형의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존재로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죠. 




사진 출처 : 티스토리, 까브드맹

3-1 남아공 피노타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피노 타쥐라는 품종이 있습니다. 이것은 쌩소와 피노누아라는 두 가지 품종을 혼합해서 만든 것인데, 사실 향에서 메니큐어, 고무장갑 향이난다고 해서 국제적으로 흥한 품종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이 품종 존재 자체만으로 존재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포도 품종에 대한 연구개발은 필요합니다. 그 동안 없었던 포도 품종들간의 조합 그것을 통한 새로운 품종의 탄생으로 와인 시장에 새로운 피가 돌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와인 뿐만이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든 연구 조사는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분야죠. 

비록 피노 타쥐자체는 세계적으로 퍼지는 데 실패했지만 이런 피노 타쥐와 같은 시도들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뤄지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그 시도들이 이제껏 없었떤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 와인 시장을 다시금 활성화 시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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