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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시음

G7 메를로 시음 후기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9. 1. 19. 23:13

0. G7 메를로 시음 후기

G7 시리즈를 이전에도 몇 번 마셔본 적이 있습니다. G7 까베르네 소비뇽과 G7 샤르도네를 마셔본 적이 있는데 두 병다 가성비 대비 괜찮았던 와인으로 기억해요. 조금 더 추가해서 말하자면 조금 더 가격이 비쌌더라도 마셨을 것 같아요. 과실 맛이 풍부했고 여러 음식들과 같이 매칭하기 무난했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과실맛이 두드러진 와인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럼 오늘은 G7 중에서 보르도에서는 까베르네 소비뇽의 블렌딩 품종으로 쓰이는, 메를로로 만든, G7 메를로 시음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G7 메를로

색 : G7 메를로는 일반적인 벽돌색을 띄었고 거기에 조금 더 보라색이 더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색깔로 와인이 그렇게 나이들지는 않았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향 : 그렇게 강하지 않았습니다. 묽은 향미가 느껴졌고 그 사이에 딸기나 체리 그리고 검붉은 과실의 진한 향이 섞여서 느껴졌습니다. 생생하다는 느낌도 어느정도 받을 수 있었어요. 

맛 : 신 맛이 인상적입니다. 신 맛 때문에 알코올이 그렇게 강하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요. 맛이 느껴지는 순서가 있어요. 

1. 물같은 밍밍함 

2. 과일의 풍미 사이를 뚫고 올라오는 신맛과 신 맛을 뒷받침하는 알코올

3. 하지만 알코올은 금방 사라지고 오크 풍미가 살짝 올라오다가 맙니다. 

4. 잔향은 별로 없습니다. 금방 향이 사라집니다. 

음식 매칭 : 고기류와 무난하게 어울리는 와인맛입니다. 탄닌이 아예 없지는 않고 씁쓸함을 약간 남겨주는 정도로 느끼한 고기 먹을 때 고기의 물리는 감을 잡아줄 것 같아요. 곱창같은 느끼한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2. G7 메를로 총평

G7 메를로는 가볍게 마시기에는 좋습니다만 입 안에서 와인이 빨리 휘발되는 느낌입니다. 조금 향미가 남아있으면 좋겠는데 금방 금방 사라져서 아쉬운 감이 많이 드는 와인이에요. 이 가격에 잔향까지 바란다면 무리이긴 하겠지만요. 하지만 G7 메를로 가격대가 3500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사서 확실히 기억이 안 나네요.) 임을 감안하면 또 마시고 싶은 와인이기는 합니다. 

친구들과 가볍게 음식과 즐길 와인을 찾을 때, 아직 와인 경험이 많지 않은 친구에게 와인을 권할 때 G7 메를로가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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