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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시음

와인을 멋지고 효과적으로 마시는 방법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1. 10. 14:03


와인 시음 요령

-전문가처럼 마시자-





와인은 술입니다. 하지만 보통 술이 아닌

하나의 이야기를 가진, 그리고 종류에 따라서는

한 병에 자동차 한 대값도 나가는 술이기도 하죠.


뭐, 자동차 가격만큼은 안 되는 술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막 만들어지는 와인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러니 한 잔 한 잔을 음미할 때마다 신중을

기해야 할텐데요, 어떻게 해야 와인을

잘 마셨다고 할 수 있는 걸까요?


오늘은 와인을 그냥 후루룩 빠르게

마셔버리는 것이 아니라 보다

우아하고 효과적으로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와인 시음 요령]







1. 와인 시음 요령 첫번째, 오감을 활용하기입니다.

입으로만 와인을 음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감각기관들을 활용해서

와인을 마시라는 것이죠


와인을 잔에 따르고 나서 바로 와인을 마시지 말고

먼저 색깔을 봅니다. 와인이 다 같은 색 같아 보여도

어떤 포도 품종을 썼는지에 따라서

오래된 포도 나무를 썼는지 어린 포도 나무를

썼는지에 따라서 그리고 와인의 숙성 정도에

따라서 색깔이 가지각색으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레드 와인의 경우 숙성이 오래되면 될 수록

주황빛이 도는 빨간색 빛깔을 더 많이 띄게 되고

화이트 오래 숙성될 수록 호박색을 띄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와인을 마시지 않고도

와인의 색만을 확인하고서도 와인이 얼마나

숙성되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2. 그리고 와인잔 다리를 잡고 돌리면

와인 잔 내벽에 눈물처럼 흘러내리는 와인 방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와인의 눈물이라고 부르는데

이것들의 간격과 떨어지는 속도 등을 보고 

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어느 정도 되는 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보통 와인의 눈물의 간격이 좁고 와인 잔 내벽에서

내려오는 속도가 느릴 수록 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높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이 정도했다면 당장 마시고 싶으시겠지만

아직 입으로 가기전에 해야할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후각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와인은 향으로 마신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향이 정말 중요한 술입니다. 그리고 시각적

요소 못지 않게 후각적 요소로도 와인의 여러 가지

정보들을 얻어낼 수 있죠.


가령 와인에서 풀냄새가 나고 열대 과일 냄새가 난다

그리고 풋풋한 향기도 나는 것 같다라고 하면

포도 품종 중 샤르도네를 사용해서 와인을

만든 것이 아닐까라고 짐작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위와 같은 경지에 오르려면 와인을 많이

마셔봐야겠습니다ㅜㅜ

아직 저렇게 되기에는 너무나 멀게 느껴지네요










<와인 코르크 때문에 생기는 부쇼네 와인>


4. 그리고 후각적 요소를 이용해서 부쇼네 와인, 일명

상한 와인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부쇼네 와인의

경우에는 이상한 향이 확올라옵니다. 뭐랄까

비릿내가 진하다고 해야될까요, 이거는 향이 아니라

와인에 문제가 있다라고 판별되는 향이 올라옵니다.


와인을 드시기 전에 이러한 향을 느끼셨다면

와인이 잘못된 것이므로 반드시 활불이나

교환 처리를 받으시길 바라요!








5. 이제 드디어 시각과 후각의 과정을 거쳐서

미각의 과정으로 들어옵니다.

여기까지 오는 데 너무 오래 걸렸죠?

이는 어떻게 보면 그 만큼 우리가 와인을 마시는 데

소홀했을 지도 모른다는 신호입니다.


자, 그럼 마셔보겠습니다. 마실 때 팁은 공기와

같이 와인을 들이키면 향이 입안에서 증폭된다는

점인데요, 여기서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고개를 들고 공기를 들이키면 와인이 기도로

넘어가서 기침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개는 숙이고 공기와 와인을 같이 들이키셔야

기침을 안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와인을 마시면 입안에서 여러 가지

향이느껴지는 데 여기서 후각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와인에 관한 정보들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타닌이 적은 와인은 실크같은 질감이 난다!>


6. 그리고 동시에 와인을 입에 머물고 있으면

혀로 느껴지는 질감이 있는데요, 바로 여기서 촉각이

발휘됩니다.


뭔가 뻑뻑한 감이 있다 싶으면 이건 타닌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와인을

바디감이 있다, 풀바디 와인이다라고 얘기합니다.


반대로 뻑뻑한 감이 없고 부드러운 실크같은 질감이

느껴진다라고 하면 바디감이 약하다라고 얘기합니다.


보통 바디감이 크면 클수록 입안에 묵직한 느낌이

강해져서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풀바디 와인이 좋은 와인이다라고 하는데

저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와인도 음식과의 조화를 통해서 빛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음식에 따라서 적절한

와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7. 자, 여기까지 오늘 와인을 우아하고 효과적으로

마실 수 있는 요령에 관해서 살펴봤습니다.


그냥 마시던 평소 습관과는 다르게 너무

길고 피곤해보이는 과정이었는데요, 그래도

이러한 과정이 습관화되다 보면 어느새

와인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인 시음 동호회 카브를 현재 운영하고 있습니다. 같이 와인 시음도 하고 와인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면서 친목 도모하는 모임입니다. 연령층은 20-30대로 다양하게 회원들 활동 중에 있구요,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jkh6564@naver.com 으로 간단 자기소개, 연락처 남겨주시면 카톡으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와인 시음 동호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추가 링크 달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kh6564/22124094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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