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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x 사람

까베르네 소비뇽 주요 산지 의인화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12. 19. 09:31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까베르네 소비뇽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그 만큼 대중적인 품종이기도 하고 이미 제 블로그 안에서도 여러 번 다뤘던 화제입니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정보이면서 동시에 봐도 봐도 한 번에 파악이 잘 안되는 품종이기도 한 것이 바로 까베르네 소비뇽입니다. 

먼저 초치는 말을 하자면 영원히 완벽하게 파악할 순 없을 겁니다. 이 아래에 쓸 내용이 칠레 / 남미 / 보르도의 까베르네 특징들을 의인화해서 설명을 할 계획이지만 읽기 전에 염두를 해 두셔야할 것이 분명 이 정보들은 변할 겁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것이 바로 이 와인 산업이며 동시에 트렌드에 영향도 많이 받는 산업군들이라 이 각 나라에서 만드는 와인 스타일은 서서히 하지만 확실하게 변화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아래에 정보들을 달달 외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뭐가 중요하냐, 까베르네 소비뇽이 낼 수 있는 맛의 퍼포먼스의 어레인지를 파악하고 와인 메이커가 왜 까베르네 소비뇽을 사용하려고 하는지를 이해하고 느끼는 겁니다. 왜 와인 산업에서 까베르네 소비뇽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인지 이번 한 포스팅으로 절대 다 이야기 할 수 없고 저 또한 앞으로 계속해서 고민해봐야할 과제입니다. 

이번에 할 까베르네 소비뇽 주요 산지 의인화를 통해 그런 고민을 같이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시작합니다. 




1. 프랑스 보르도의 까베르네 소비뇽 - 이병헌

이렇게 생각한 건 아래 네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프랑스 보르도는 세계적으로 탑 수준의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을 만드는 곳입니다. 최고의 와인이라고 생각했기에, 국내에서 연기력으로 꼽히는 배우 이병헌에 비유합니다. 

2) 이렇게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건 두 가지 요소 때문으로, 지리적 환경(토양과 기후)과 첨단 기술입니다. 

3) 모든 기술이 보르도가 최고가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의 몬다비 와이너리가 같거나 이상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4) 한편 보르도 좌안과 우안에서 다른 스타일의 까베르네 소비뇽이 만들어지며 이렇게 다양한 스타일이 생산될 수 있다는 것이 보르도를 지금의 위치에 올릴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병헌의 연기 스펙트럼도 상당히 넓은 것처럼요.


이외 프랑스 보르도 까베르네 소비뇽에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알면 좋은 정보들은

1) 보르도 좌안의 경우 자갈밭으로 이뤄져있고 우안의 경우에는 점토질의 토양으로 메를로가 잘 자라나는 환경입니다. 

2) 기본적으로 보르도는 따뜻한 가을과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2. 미국 까베르네 소비뇽 - 하정우

프랑스만큼의 역사를 지니고 있지 못하지만 미국의 까베르네 소비뇽은 이제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칠레와 더불어 기후와 지리적인 요건들이 까베르네 소비뇽을 키우기에 딱 알맞아 과일향이 강하고 탄닌 / 알코올 정도가 높은 와인이 탄생할 수 있었는데요, 이런 진하고 강한 인상이 배우 하정우씨와 닮았다고 생각됩니다. 동시에 프랑스 보르도로 비유한 이병헌씨 만큼이나 국내 인지도도 높고 연기력이 좋은 배우이기도 하구요. 

미국은 넓죠, 그만큼 까베르네 소비뇽 산지도 여러 개입니다. 

- 나파 밸리 : 루더포드 / 오크빌

- 알렉산더 밸리

- 컬럼비아 밸리


3. 남아공 까베르네 소비뇽 - 김태리

남아공은 와인에 있어서 그렇게 선발주자도, 선진국도 아닙니다. 하지만 까베르네 소비뇽 만큼은 프리미엄급 수준으로 뽐내고 있죠. 벵겔라 한류의 영향으로 차가운 해협의 영향을 받고 적도와 거리가 있어 포도가 생장할 수 있는 좋은 지리적 조건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세계 와인이지만 프리미엄급의 깊은 까베르네 소비뇽을 만들고 있기에 남아공의 와인을 김태리씨로 비유를 했습니다, 아직 신인 배우이지만 충분히 깊이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관록이 많은 배우처럼 느껴지기에 남아공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비유해봤습니다. 

남아공 내부에서의 주요 산지는 스텔렌보스입니다. 


4. 마무리 

일부러 나라마다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의 특징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분명 앞으로 변할 거고 각 나라의 수많은 와인 메이커의 스타일들을 일반화 시켜서 외우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각각의 와인을 한 병 마셔보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체적인 경향성과 뉘앙스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이라는 품종은 과거에서부터 앞으로도 사랑받을 품종이 될 것이고 그 품종을 어떻게 다룰지, 꽤 지켜볼만 할 겁니다. 지금은 장기숙성형으로 키우지만 나중에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서 어떻게 바뀔지 모를 일이죠. 무튼 오늘 까베르네 소비뇽 주요 산지 의인화는 여기까지 이야기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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