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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추천

오크통 섞어서 만든 와인들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11. 5. 00:38

한국경제매거진

와인에 있어서 오크통은 필수입니다. 뭐 안 쓰는 경우도 더럿 있기는 하지만 오랜 기간 와인을 저장시키고 싶고 여러 향미를 추가하고 싶으면서 동시에 탄닌을 강화하고 싶으면 오크만항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크가 한 가지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크게 미국산 오크와 프랑스산 오크로 나뉘는 데 그렇다면 이것 한 가지만 써서 와인을 만드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은 와이너리들이 어쩌면 대부분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의 와이너리들이 두 가지 오크통에서 발휘시킨 후 섞어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해서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 중에서 지극히 주관적인 제 기준 좋아보이는 와이너리 세 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중앙일보 - 조인스

1. 라 포르피아 그랜드 리저브 까르미네르

생산자 : 비냐 보탈쿠라
지역 : 칠레 쿠리코 벨리
품종 : 까르미네르 85 메를로 8 말벡 7

일본 시장에서 사랑받는 와인이며 오전에 손으로 수확한 후 스테인리스 스틸통에서 먼저 발효를 거친 후 프랑스산 오크통 70프로 미국산 30프로에서 14개월간 숙성시킨 후 출시 됩니다.

이렇게 다른 오크통을 사용하는 건 두 가지 이유 때문이겠죠. 첫번째는 돈. 프랑스산 오크통은 비쌉니다. 이것만 쓰면 수지타산이 안 맞아요. 그래서 비교적 저렴한 미국산 오크통을 같이 씁니다.

두번째 향의 농도. 보통 프랑스것이 비싼 이유가 와인을 숙성시킬 시 보다 있는 그대로의 과일향을 잘 살려내기 때문인데 역으로 바닐라 또는 토스트 향을 보다 추가하고 싶을때 그을린 미국식 오크통을 쓸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중간에서 밸런스를 조율함으로써 와인 메이커가 의도한 와인을 만들어 내는 거죠.

hohoho



2. 살트램 맴레 브룩 쉬라즈


생산자 : 살트램 에스테이트
지역 : 호주 바로사 밸리
품종 : 쉬라즈

바로사 밸리 북부에서 재배된 쉬라즈를 사용해서 만든 와인으로 20에서 24도 사이에서 7일간 발효시킨 후 프랑스산 오크에서 40프로 미국산 오크에서 60프로 숙성시킵니다.

안그래도 탄탄한 호주 쉬라즈에 미국산 오크 비율도 높으니 마셨을때 인상이 꽤나 깊을 것 같습니다.

Mulder's X-File

3. 트라피체 오크 캐스크 말벡


생산자 : 트라피체
지역 : 멘도사
품종 : 말벡

멘도사에서 자란 포도들을 수확해서 만듭니다. 멘도사은 해발고도가 아주 높은 지대로 여기서 자란 포도들은 일반   포도들보다 껍질이 두꺼워 와인으로 만들면 향과 탄닌이 진합니다.

트라피체 오크 캐스크 말벡 역시 프랑스와 미국산 오크통 각각 12개월씩 숙성을 거친 후 블렌딩 후 병입됩니다. 미국산 비율을 높여서 자극적으로 만들기 보다는 보다 조화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만들고 싶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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