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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x 영화

영화 협상 주인공을 닮은 와인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10. 3. 12:05

[사진 : 다음 영화] 

영화 협상을 보고 왔습니다. 손예진과 현빈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는데, 현빈은 악당으로 나왔지만 엄청 멋있었습니다. 아니 악당으로 나와서 더 멋있었다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질극을 막기위한 협상가의 사투를 그린 영화 협상, 간만에 재밌는 영화 한 편 보고 왔습니다.

[사진 : 스포티비뉴스]

재밌는 영화를 그냥 놓아보내기 아쉬워 이번 와인 포스팅에서는 영화 협상의 주인공들을 닮은 와인 두 병을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배유 손예진분이 맡은 협상가 하채윤은 감정적인 인물로 그려집니다. 영화 설명을 보면 냉철한 인물이라고 나와있습니다만 솔직히 잘 동감은 안 가네요.


[사진 : 중앙일보 조인스] 

그런 하채윤을 닮은 와인으로는 로제 와인이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로제 와인은 실용적인 면에서는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맛도 어중간하고 그렇다고 향미가 엄청 좋은 것도 아닙니다. 와인으로서의 매력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그런 술인데 분위기만큼은 좋습니다. 그래서 연인끼리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로제 와인이 꼭 등장하죠.

핑크핑크한 분위기좀 내겠다는데 실용성이 뭐가 중요한가요. 그런 의미에서 로제 와인은 정말 필요한 와인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항살 실리만 따지면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 로제 와인도 나름의 역할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사진 : 미디어라이징]

다음으로 현빈분이 연기한 범죄조직 두목 민태구는 호주 와인 펜폴즈를 닮았습니다. 민태구는 초반에 인질들을 가지고 대가를 요구하는 잔인한 면모를 보이죠. 덕분에 기존의 현빈분이 연기하던 캐릭터들보다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사진 : 중앙일보 조인스] 

펜폴즈 또한 쉬라라는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으로 호주의 강한 햇빛아래에서 자라난 포도 덕분에 강한 맛을 낸다는 특징이 있죠. 하지만 실제로 맛을 보니 쉬라의 풍미뿐만 아니라 여러 블랙베리류의 과일향들 그리고 달달한 향미마저 느껴져 정말 기분좋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고기와 잘 어울릴 것 같구요 또 이 와인만 마시더라도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매력있는 와인이었어요.

로제와인와 펜폴즈, 펜폴즈의 경우에는 5만원 정도 가격대라 부담이 좀 될 수 있지만 로제와인의 경우에는 저렴한 와인도 많으니깐요 한 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왕이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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