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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x 사회

코이카의 꿈을 담은 와인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9. 11. 13:05


1. 코이카의 꿈을 담은 와인
예전에 일요일 예능 중에 코이카의 꿈이라는 예능 프로가 있었습니다. 연예인들이 아프리카 오지로 가서 집 등의 시설물들을 지어주는 그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죠. ( 사진 : 한국국제협력단 ) 

덕분에 코이카라는 공기업의 인식도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저 봉사단을 보내주는 집단이라는 인식만이 남게 되었죠.

사실 코이카가 하는 일은 봉사단 파견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코이카라는 공기업이 하는 일을 와인과 곁들여서 한 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연수단 초청

결국 무엇을 하더라도 사람입니다. 아무리 기반시설이 좋고 자원이 많은 나라더라도 좋은 인재가 없다면 그 좋은 요소들을 활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이카에서는 각 나라의 공무원들을 초청해서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일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 보그코리아)

일종의 연수원을 운영하는 셈입니다. 또 기수제를 적용해서 각 기수들마다 꾸준히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연수의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을 중요시 여기는 와인또한 있습니다. 바로 다소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샴페인입니다. 모든 와인이 그렇듯 시작은 포도 수확입니다. 하지만 포도 수확은 엄청난 노동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 요즘은 대부분 기계를 사용해서 수확하는 편입니다. ( 사진 : hellotaste.it )


하지만 샴페인의 경우에는 유독 손수확을 고집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유추하건데 최상급 포도만을 선별하기 위함이고 동시에 알맹이의 형태를 오롯이 남기기 위함입니다. 포도 알맹이가 으스러지기 시작하면 메이커가 의도한 것보다 더 탄닌이나 색소가 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확과정에서 이런 정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3. 선거 개표 시스템 구축

코이카는 단순히 어떤 시설을 만들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일종의 행정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일도 합니다. 이전에 우리나라의 선거 개표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시스템 수출을 한 적이 있었는데 덕분에 그 나라는 전자식으로 빠르게 선거 개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사진 : 와인타임)

어떤 물질적인 지원이 아닌 이렇게 행정 시스템 또는 민주주의적 정부 방식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거버넌스 사업이라고 명명합니다. 제도는 집단 구성원의 행위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기에 중요한데요, 우리나라가 타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이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한편 일정 관리 체계의 도움으로 와인 시장 또한 꾸준히 성장해올 수 있었습니다. 와인 등급체계는 단순히 와인의 질을 등급으로 정하는 것을 넘어서 어느 지역의 밭에 어떤 포도를 심어야하는지 알코올 도수는 얼마까지 가능한지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 제한을 걸어 놨습니다. ( 사진 : 경남도민일보 )

덕분에 일정 품질의 와인이 유지될 수 있었고 프랑스의 경우에는 특히 더 엄격하게 적용해 과거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4. 노량진 수산시장 양식 기술 수출

처음에 이런 사업도 있나 싶어서 놀랐습니다. 단순히 정부부처에서 진행하는 사업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중간에서 연결해주는 사업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심지어 그 대상이 노량진 수산시장입니다. 사실 요즘 들어 노량진이 못나간다라는 것을 들었는데 그런 유통업자들 그리고 양식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었습니다. ( 사진 : 조선일보 )

양식기술을 전수해주면서 그렇게 양식된 물고기의 유통까지 도움을 주면서 다양한 사업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연결과 연결을 통한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조망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인에서도 이런 협업이 있습니다. 프랑스 유명 와이너리가 신세계에 진출해서 그 나라 와이너리와 협업을 하는 경우입니다. 칠레의 콘차이 토로의 경우에는 프랑스의 무통 로쉴드 가문과 같이 와인을 만들었습니다. 칠레라는 미국 못지 않은 선택받은 대지와 프랑스의 기술력이 합쳐지게 된 건데 이렇게 만들어진 와인이 바로 알마비바입니다. ( 사진 : 당신의 와인친구 - WINE79.com )


이외에도 기술력과 자연환경 또는 그 나라의 시장을 뚫기 위해서 발전 동력을 얻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와인을 만날 수 있으니 나쁠게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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