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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잡담

와인에 관련된 앞으로의 꿈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9. 7. 13:36


1. 와인에 관련된 앞으로의 꿈

최근에 덴마라는 네이버 웹툰을 다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만화 중 하나인데, 그 중에서 야엘로드라는 에피소드를 저는 가장 좋아합니다. 무시받던 주인공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그리며 묵묵히 노력해나가는 모습에서 매번 힘을 얻을 수 있거든요. ( 사진 : yandex.kz )

그래서 오늘은 저도 이 만화 속 주인공처럼 와인에 관련된 저의 꿈을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그려보려고 합니다. 사람은 가진 꿈에 크기로 평가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오늘은 마음껏 와인에 관한 꿈을 이 글을 통해 펼쳐보이겠습니다. 


2. 와인 커뮤니티의 운영

별도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게 아니라 제가 지금 하고 있는 티스토리 와인 블로그가 와인을 좋아하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을 할 수 있는 그런 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저만 글을 올리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각자의 글을 올리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때로는 갑론을박 토론을 하기도 하는 그런 모습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 jeonmae.co.kr )

쓰다보니 모순인 게, 티스토리는 저밖에 글을 못쓰잖아요. 어쩔 수 없이 이 꿈을 이루려면 다른 커뮤니티를 만들던가 해야겠네요. 무튼 그런 플랫폼을 운영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그런 장소가 생겨나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언제나 이야기가 넘쳐나니깐요. 

그렇게 사귄 와인 친구들과 오래오래 깊은 인연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제가 가진 와인에 관련된 첫번째 꿈입니다. 생각만해도 행복하네요. 그런 와인 친구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3. 와인 강사로서 일하는 것

저는 와인 강사 일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올해 6개월 정도 비슷한 일을 해봤는데, 제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특정 분야를 다른 사람들과 나눈다는 게 참 값지고 의미있는 일이었어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걸 다른 사람도 중요하게 생각해준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 사진 : Faculty Focus )

그리고 워낙 말하는 걸 좋아하는 저인데, 제가 마음놓고 신나게 얘기해도 된다는 강사라는 일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에게 딱 맞는 일인 것 같았아요. 하지만 동시에 책임지어야할 일도 정말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가르치는 내용이 10이면 적어도 30-40은 알고 있어야 강의 내용이 풍성해질 수 있다는 것도 알았고 일방적으로 쏘아붙이는 강의가 아닌 반응을 이끌어내는, 상호작용하는 수업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와인을 가르치면서 알 수 있었어요. 

힘들었지만 그래도 제 스스로 발전을 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좋은 강사가 되기 위해서 얼마전에 WSET 중급 과정을 이수했고 차후 고급 과정, WSET 레벨 3까지 수료를 하게 되면 그때 다시 와인 강사일을 작게 나마 시작해보고 싶어요. 

자격증이 없어도 할 수는 있겠지만 제 스스로 그건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와인에 관한 전문가적인 자세가 갖춰졌을 때 와인에 관해 하는 제 말들이 힘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단 앞으로 1년 정도는 준비의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해요. 


4. 와인 유학

WSET 레벨 4인 디플로마 자격증을 따기 위한 와인 유학도 가고 싶고, 호주나 캘리포니아에 와인 농장 체험을 위한 유학도 정말 가고 싶어요. 와인은 무엇보다 농업에서 시작하는 산물이니 그 현장을 직접 느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거든요. ( 사진 : 네이버블로그, 티케이 )

사실 지금의 저는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단순히 책으로 습득한 지식 나부랭이 가지고 사람들에게 와인 전문가다라고 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요. 직접 와인을 만드는 그 현장을 느끼면서 거기서 갖게 된 저만의 시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해주는 와인 강사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또 와인 유학이 엄청 재밌을 것 같기도 해요. 캘리포니아나 호주는 날씨도 얼마나 좋아요, 자연환경도 멋있고. 그런 곳에서 한 1년 정도 와인 공부를 핑계로 놀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인생을 돌아봤을 때도 와 내가 진짜 멋있게 살았구나싶을 것 같아요. 

지금은 돈도 없고 구체적인 계획도 갖고 있지 못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제가 이 꿈들을 놓지 않고 잡고 간다면 언젠가는 다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제가 꿈을 포기하는 일은 있더라도 꿈이 저를 포기하는 일은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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