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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잡담

와인은 태어나기 전부터 신분이 정해져있다.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1. 1. 02:38




와인은 태어나기 전부터 신분이 정해져 있다.

-와인 등급제에 관하여-





와인 등급제에 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와인 등급제란 과거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신분제도와 유사합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신분이 정해진 채로

태어나 여러가지 사회적 억압이 존재했던

과거 우리나라의 모습처럼 와인계에도

일부 이런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과연 와인등급제란 무엇인지

같이 살펴보도록 합시다.








[와인 등급제]

와인 등급제란 무엇인가



1. 와인 등급제란 쉽게 말해 이 땅에서

재배되서 양조된 와인은 이미 정해진 등급을

받도록 되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아주 쉽게 예를들어 우리나라에 고추를

재배하는 곳이 서울 부산 이렇게 두곳이라고

칩시다. 하지만 예전에 국가에서 품질결과를

시행한 결과 부산의 고추가 서울의 고추보다

품질이 월등하게 조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앞으로 부산에서 재배되는

고추는 모두 A급을 주겠다라고 못받아

두는 것이죠.


이렇게 정부가 특정 지역에 고정적으로

특정 와인등급을 매기는 것을

와인 등급제라고 합니다.











2. 이런 와인 등급제가 시작된 것은

나폴레옹이 있던 시기로 넘어갑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국력을 자랑하기 위한

만국박람회에서 프랑스 자국의 가장 뛰어난

와인을 선보이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프랑스 내부에서 생산되는 모든 와인에

대해서 등급을 매기게 합니다. 그래서

선발된 최고의 5병의 와인이

바로


1. 샤토 라투르

2. 샤토 라피트 로쉴드

3. 샤토 무통 로쉴드

4. 샤토 오브리옹

5. 샤토 마고


이렇게 5병입니다. 이 5병은 지금까지도

고가에 속하며 좋은 빈티지를 지녔으면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한병에 몇 백쯤은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등급제는 지금도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3. 왜 문제가 발생하느냐, 원인은

시간의 흐름때문입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영원할 것 같은 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퇴색되고, 반대로 시간이 지날 수록

와인처럼 숙성되어 가치를 더해가는 것도 있습니다.


와인처럼 긍정적으로 변화되면 물론

좋겠지만 세상사 우리 뜻대로 되지는 않죠.

와이너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와 똑같은 품질을 내지 못하는 와이너리들이

점점 늘어나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과연 이들엑 과거와 동일한 가치를 매겨도

되는 것인가. 반대로 과거에는 3등급으로

취급받던 와이너리들이 지금은 1, 2등급

와인을 뛰어넘는 와인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와인들에 대한 등급조저잉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4. 그리고 또 다른 문제점도 있습니다. 바로

이런 와인 등급제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5대 샤토에서

그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5대 샤토에 속해있다는 것 만으로도

와인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를 하니

점점 이 와이너리의 면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점점 원래 와이너리 중심에서 

멀어져 갈수록 토양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데 같은 이름의 와이너리라고 해서

높은 가격 프리미엄을 획들하고 있는 것이죠.








5.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와인 등급제에 관해서

회의적인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와인등급제를 폐지해야한다 혹은

다시 모든 와인들에 대한 품질평가를

실시해서 새로운 등급을 매겨야만 한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6. 와인 등급제가 어쩌면 지금의 프랑스가

와인 대국으로서의 지위를 갖게 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부여된 지위에 걸맞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혹은 낮은 등급을 받은 와이너리들은

자신들의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 것들이 프랑스 와인 전체의 질을

향상시켰으니깐요.


하지만 와인등급 조사를 실시한지 벌써

160년이 지났습니다. 1세기 이상의

시간이 흐른 지금 와인 등급제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존재해야만

신세계에 뒤지지 않는 와인 대국으로서의

면모를 프랑스가 제대로 보여줄 수 있지않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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