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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정보

와인 레벨을 높이기 위한 방법 3가지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8. 8. 16:53

1. 자신의 와인 레벨을 높이기 위해서

와인 레벨을 높이기 위해선 넘어야할 고비들이 있습니다. 이 수준을 극복하지 못하면 초급 수준에서 더이상 발전할 수가 없는데요, 단기간에 극복될 수 없기에 고비라고 부르지만, 그 만큼 뛰어넘었을 떄 확실한 수준변화가 나타납니다. ( 사진 : 유튜브 )

오늘은 그 변화의 고비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쉽지 않지만 우리 노력해서 더욱 더 성장해봅시다.

2. 시음 능력

와인 공부에서 반드시 수반되어야하면서 동시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테이스팅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초반에는 공감이 안 가거든요. 블랙베리향? 아카시아향? 나는 그런 향이 느껴지지 않는데 무슨 말을 하는 건지 공감대 형성이 도무지 안 됩니다. ( 사진 : 핀터레스트)

솔직히 저 또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명확히 짚고 가자면, 와인은 동양의 술이 아닌 서양의 술입니다. 그래서 맛 표현도 그들의 관점에서 서술되었다는 걸 우리는 알고 가야합니다.

굳이 그들의 표현을 억지로 공감해야하느냐? 아뇨 안 해도 됩니다. 하지만 wset 고급 자격증을 따고 싶고 이후에 소믈리에 대회에도 나가고 싶으면 안타깝지만 내 고집을 굽혀야합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선 서양의 표현들을 사용하며 그런 것들에 공감대를 갖고 있지 않으면 와인을 분석해나갈 수 없습니다. 

시음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시음회에 많이 참석해보거나 / 아로마 키트를 사용해서 훈련하는 것인데, 이 아로마 키트도 인공적인 녀석이 많으니 잘 보고 사셔야겠습니다.

3. 지리적 이해

와인을 어느정도 안다라고 얘기하려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이정도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기타 신세계 대륙은 물론이고, 그 대륙을 알더라도 어느 지방에서 어떤 품종이 잘 자라는지를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 사진 : Depositphotos 스톡 사진  )

이것을 이해하려면 지역의 기후를 알아야 하고 왜 그 기후가 그렇게 되었는지를 지리적으로 이해해야합니다. 예를들어 아르헨티나의 말벡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멘도자라는 해발고도 1500에 달하는 곳에서 포도를 키우기 때문이고, 이것이 포도의 껍질을 두껍게 해 와인을 근육질로 만들어 세계 시장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프랑스, 이탈리아 수준을 넘어서서 이탈리아 폴리아, 아부르쪼, 캄파니아, 토스카나, 피에몬테 등 구체적인 지명과 대표 품종까지 같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아직 저에게도 많이 어려워서 매일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만큼 어렵지만 동시에 습득해놓으면 확실히 저만의 경쟁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자기가 와인 모임을 만들어보기

마지막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와인에 있어서 어느정도 이상의 실력을 갖고 싶다면 자신이 직접 주도하는 와인 모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쉽지 않지만 그만큼 효과는 확실합니다. ( 사진 : 구글사이트 )

저는 지난 7개월동안 와인 강연회를 만들어서 운영했습니다. 커리큘럼, 와인 리스트를 제가 직접 준비하고 와인 테이스팅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하다보니 제가 아직 이런 모임을 할 수준이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고 동시에 와인 입문자가 바라보는 와인과 제가 바라보는 와인의 시각차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커리큘럼 준비와 와인 리스트를 준비할 때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이 생겼습니다. 이런 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분야에서 자신만의 감이 생기게 되면 그 이후부터는 그 감을 중심으로 실력이 축적됩니다. 이 감을 얻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작게라도 와인 모임을 직접 운영해보라는 겁니다. 

간단한 술자리여도 좋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리드해야합니다. 그런 경험을 작게나마 한 두번이라도 갖고 있으면 자신의 와인 실력에 대해서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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