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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찮더라도 와인 마실 때 지켜야할 것들

와인 마실 때 몇 가지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매너라고 말 할 수도 있고 그냥 와인 마시는 방법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데, 꽤 귀찮기도 하고 쑥스러워서 굳이 이런 걸 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 사진 : 브런치, 토익 공부보단 돈 공부 )

하지만 이왕 마시는 거라면, 그리고 비단 와인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을 먹는 자리에서, 어떤 매너를 지킨다면 그 자리의 가치는 더욱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와인 마실 때 지켜야할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같이 얘기해봅시다. 



2. 바로 마시지 말기

와인은 향으로 마시는 술입니다. 그래서 향을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목이 말라서 혹은 성격이 급해서 후다닥 마셔버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면 취하기만 빨리 취하지 와인을 음미하기는 어렵습니다. ( 사진 : postshare.co.kr )

귀찮더라도 일단은 냄새부터 맡자구요. 냄새 맡는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그냥 잔에 코를 가까이 대고 이게 어떤 향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러면 생각보다 다양한 과일 향이 느껴져서 그냥 마실 때보다 더 맛있게 느껴질 거에요.


3. 바로 삼키지 말기

2번과 비슷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금방 꿀떡 삼켜버리면 와인을 구석구석 음미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산도나 알코올, 탄닌 정도를 천천히 입 안에서 굴리면서 먹으면 더 잘 느껴지는데 이런 것들을 하지 않고 그냥 마셔버리면 너무나 아쉽습니다. ( 사진 : 브런치, 가도 괜찮아)

조금은 귀찮더라도 입안에서 천천히 굴려보세요. 또는 혀를 코팅한다는 느낌으로도 해보세요. 그러면 혀로는 알코올과 신맛이 느껴지고 잇몸부분에서 탄닌의 떫은 느낌이 느껴질 겁니다. 그렇게 느낀 와인은 후다닥 마셨을 때와 분명 다를 겁니다. 


4. 와인에 관한 느낌 공유하기

와인은 신기한 게 같은 것을 마셔도 느낌이 다 다릅니다. 와인 학원을 다니다보면 그런 감상들을 획일화시키는 감이 없지 않아있어서 아쉽긴 한데, 사실 와인은 주관적인 술입니다. ( 사진 : 미래한국 )

어떤 사람에게는 맛있게 느껴지는 술이 어떤 사람에게는 최악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과일향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으면 동시에 탄닌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이건 개인의 취향이라 맞다 틀리다 할 수도 없습니다. 

어떤 영화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듯이 와인에 대한 감상도 공유해보세요. 그럼 상대방의 취향도 알 수 있고 내가 마신 와인을 이렇게도 느낄 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서 시야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맛있는 와인도 마시고 사고의 폭도 넓히고, 아무리 생각해도 일석이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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