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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잡담

와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드는 생각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7. 31. 23:35

1. 너무 자만했구나


방금 예전에 썼던 와인 포스팅들을 천천히 훑어봤습니다. 나름 그 당시에는 열심히 썼다고 생각한 글들이었는데 지금 보니 많이 모자라네요. 더 많은 와인들을 경험하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지금의 입장에서 다시보니 이때 나는 와인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거 주변에 와인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많이 없으니, 내가 아는 것이 맞다라고 자만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wset 레벨 2 과정을 수료하면서 와인에 있어서 안다라고 말하려면 수년의 경험이 축적되어야함을 느꼈어요.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새삼 피부로 와닿습니다. 앞으로 계속 겸손한 마음으로 많이 마시고, 많이 느끼도록 노력해야겠어요. 


2. 중요한 건 내 생각


와인에 관한 정보들은 인터넷이 이미 충분히 많고 저보다 글을 더 쉽게 논리적으로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운영하는 와인 블로그는 어때야 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답은 와인에 관한 제 생각을 쓰는 것이 아닐까 싶구요. 


제 생각을 이렇게 글로 옮겨 적어주는 사람은 세상에 저밖에 없잖아요. 다들 바쁜데 누가 귀한 시간 내서 제 생각을 적어주겠어요, 뭐 대단한 생각이라고. 저 스스로라도 제 생각을 귀하게 여기고 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갈만한 글로 옮기려고 노력하는 것이 저만의 블로그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와인에 관한 저만의 생각을 적어나가는게 다른 사람들에게 있어 와인을 이해하는 하나의 작은 길이 될 수 있지 않을까도 싶어요. 비록 골목길 수준이겠지만 그래도 길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다양한 통로가 생긴다는 의미니깐 나쁘지 않겠죠. 


3. 힘들어도 계속해야지


어쩔떄는 내가 이걸 왜 시작했지 싶습니다. 안 그래도 하는 일도 많은데 왜 내가 고생을 사서하지 이런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이런 생각은 안 하려구요. 부정적인 생각을 일정 부분에서 하기 시작하면 다른 부분으로 옮겨 붙으니깐요.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와인을 제대로 알아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제가 아는 걸 글로 자꾸 표현하려고 해야돼요. 글로 안 써지는 부분은 제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다는 뜻이니깐, 다시 보충해서 공부해야죠. 복습의 의미도 있고 알고 있는 부분을 결합해서 재창조할 수도 있으니 이익이 되겠죠. 


힘들더라도 앞으로는 와인에 관한 저의 의견위주로 더 열심히 글 쓰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단순히 와인에 관한 정보를 넘어서 거기에 추가적으로 여러분들이 느끼고 와인에 관한 여러분들만의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되면 좋겠네요, 별거 아닌 제 블로그가 여러분들에게 있어 한 순간의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제 블로그는 충분히 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매일 작게 꾸준히 노력해나가겠습니다. 


 

댓글
  • 프로필사진 W.E. 주인장님만의 시각이 좋아 글 잘보고있습니다. :) 앞으로 계속 말랑말랑한 글 보고싶어요! 저도 WSET Level2 다음달에 하려고 마음 먹었어요 ㅎㅎ 2018.08.01 09:31
  • 프로필사진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미리 와인 관련 가벼운 책 봐두시면 수업들을 때 도움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2018.08.01 1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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