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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ET 레벨2 과정 후기 : 개인적인 감상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7. 30. 11:39


1. 벌써 끝났다.


너무 즐거운 과정이었기에 끝나서 좋다 이런 기분 전혀 들지 않습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마다 한 번에 다섯 종류씩 와인 마실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런 기회가 갑자기 사라지니 공허하네요. 이렇게 와인 마시려면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데~ㅜㅜ 빨리 다음 레벨 3과정을 들어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 사진 : elbrabantino.com )


또 강사님도 재밌어서 과정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강사님이 오늘은 정말 어렵습니다! 한 적도 있었는데 강사님이 워낙 유쾌하셔서 그런 어려운 내용을 해도 즐겁게 수업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원은 WSA 아카데미였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이런 한 달 기간 클래스 말고도 원데이 클래스도 질좋게 운영되고 있어서 그거 들어도 좋아요! 


2. 확실히 쉽지는 않다


레벨 2면 기초 단계와 고급단계 중간이이서 마냥 편안하게 들어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닙니다. 1강만 그럴 수 있고 2강부터는 반복해서 복습을 해줘야합니다. 품종들의 특징같은거나 전세계 와인 재배지역을 기억하고 있어야 되니 한 번 수업듣는다고 다 기억할 수가 없어요. ( 사진 : SlideShare )


그리고 중간중간 와인 업계 관련된 정보들도 나와서 이런 것들에 익숙하지 않다면 더욱 복습을 해야겠죠. 또 WSET 과정은 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증이 발급되기 때문에 시험에서 좋은 점수 받을려면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어요.


레벨 2는 입문자가 듣기에는 분명 쉽지 않습니다. 적어도 와인 품종정도 알고 있고, 와인 역사, 나라별 특징들에 대해서 자세하게는 말고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수준에서 들어야지 안 그러면 어렵게 느껴질 거에요. 


3. 리퀴르 신기하다!


저는 사실 양주는 많이 안 마셔봤습니다. 그래서 증류주관련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원래 WSET 과정에 증류주가 포함되있어서, 이번 기회에 한 번 접해보나~라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습니다. 딱히 기대하지는 않았어요. ( 사진 : steemit)


하지만 전문가 강사님이 재밌는 설명도 덧붙여 주시고 증류주 마시는 방법 배워서 같이 마시고 하니깐 이전에 혼자 마셨을 때 고통스러운 그런 맛들이 덜 느껴졌습니다.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확실히 와인하고 다른 향들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아마 이 향에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고 증류주를 많이 찾는 거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와인입니다. 증류주는 너무 쎄요. 마시고 다 뱉는데도 입 안에 남아있는 알코올 때문에 살짝 취했어요. 와인을 좋아하는데 술이 받지 않는 몸이라니... 단련시켜야 될까요...


4. 다음에는 레벨 3


올해 목표 중에 하나가 올해 가기전에 레벨 3를 취득하는 겁니다! 시간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미리 해야할 거 8월달에 밤새서 끝내놓고 10월 11월에는 꼭 레벨 3 과정을 수료해야겠어요. ( 사진 : GS칼텍스 – 미디어허브 )


레벨 3를 딴다고 해서 제가 와인슈퍼짱짱맨~~이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좋

아하는 분야에 있어서 이렇게 시간과 돈과 노력을 투자한다는 게 스스로 만족스러워요. 열심히 사는 느낌적인 느낌? 내 삶을 내가 이끌어나가는 느낌?ㅋㅋㅋ 허세만 가득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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