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와인 정보

와인의 시작과 끝, 까베르네 소비뇽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7. 11. 23:34



0. 포스팅에 앞서


까베르네 소비뇽은 와인의 시작이면서 끝입니다. 레드 와인을 알고 싶다면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는 품종이 까베르네 소비뇽임과 동시에 숙성 와인, 어떻게 보면 와인의 매력의 끝을 보여주는 것도 바로 까베르네 소비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까베르네 소비뇽은 처음에 쉽게 느껴지면서도 어렵습니다. ( 사진 : clubedosvinhos.com.br )


오늘은 이런 까베르네 소비뇽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얕고 넓은 토막지식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까베르네 소비뇽은 어떤 지식없이 마시게 되면 좋은 인상을 받기가 힘들더라구요. 이번 포스팅으로 아~ 이래서 이런 맛이 느껴졌던 거구나하고 까베르네 소비뇽을 다시 느끼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까베르네 소비뇽 A TO Z


1) 까베르네 소비뇽의 기원


소비뇽 블랑 + 까베르네 프랑 : 까베르네 소비뇽의 기원은 왼쪽에 나와있는 것처럼 두 품종의 교배에서 나왔습니다. 원래 소비뇽 블랑은 보르도 품종이 아닌 보다 위쪽에 위치한 루아르 지방의 품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보르도 와이너리들이 가져오게 되면서 원래 있던 까베르네 프랑과 교배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까베르네 소비뇽입니다. ( 사진 : 행복한 챨리, 네이버 블로그 )


2) 까베르네 소비뇽 맛의 특징


까베르네 소비뇽이 어떤 지역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지만, 기본적인 맛의 특징으로는 블랙베리, 잘익은 검은색 베리류의 맛이 보통입니다. 이 잘익은 과실의 느낌이 보르도보다 미국의 나파 밸리쪽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외에도 오크통 숙성이 더해지게 되면 향신료 향이 더해집니다. 육두구, 정향, 후추, 감초 등의 향미가 더해집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크통 숙성을 거쳐서 나는 풍미라서 까베르네 소비뇽 자체의 풍미라고 말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오크통 숙성이 오래되면 될수록 과실향은 사라지고 이런 향신료 향이 더 강해집니다. 사실 이 맛은 저도 그렇고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맛있게 느껴지는 맛은 아닙니다. 게다가 와인에 관한 이런 정보가 없이 마셨다면 더더욱 사기당한 느낌이 들겠죠. 


3) 까베르네 소비뇽 산지 


대표산지는 역시 프랑스 오메독입니다. 왜냐면 여기에 유명 프랑스 5대 샤토 중 4개의 샤토가 모여있거든요. 나머지 한 샤토는 그라브에 위치해있습니다. 프랑스 내부에서도 지롱드강 좌안이 주 산지인데, 여기에 까베르네 소비뇽 육성에 적합한 자갈밭이 형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 ( 사진 : mapbiz.net )


그리고 미국 나파 밸리에서도 까베르네 소비뇽이 많이 자랍니다. 나파 밸리는 워낙 기후와 강수량이 포도 농사에 적합해서 매해 고퀄리티의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확실히 나파 밸리 와인이 과실향도 강하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더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타 지역으로 호주 마가렛 리버 / 뉴질랜드 혹스베이 / 칠레 마이포 밸리나 콜차구아 / 남아공 스텔렌보스 이렇게 있습니다. 


4) 시음 경험 와인


1865 - 가격대비 퀄리티가 괜찮았던 칠레 와인입니다. 초보자 입장에서 마시기 편한 까베르네 소비뇽입니다. 그렇게 향신료나 삼나무 향이 강하지 않은 편이고 나름의 달달한 과실향이 느껴집니다. ( 사진 : CellarTracker )


G7 까베르네 소비뇽 - 1865보다 풍미는 떨어지지만 그런대로 마시기 편했던 칠레 와인입니다. 가격이 7000원수준이라 부담없습니다. 


Mondavi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 - 과실향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달달한 풍미가 좋습니다. 


chateau toru de pez - 향신료 향이 많이 느껴지는 와인입니다. 육두구와 정향, 삼나무 향이 많이 느껴지는데 이 향이 익숙지 않은 사람에게는 별로 맛없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포스팅 마무리


까베르네 소비뇽은 계속 공부해야하고 많이 마셔봐야하는 품종입니다. 같은 나라안에서도 여러가지 스타일로 표현되니깐요. 반면에 그렇기에 공부하는 재미가 있는 품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와인 마시면서 독특한 까베르네 소비뇽을 많이 만나보고 싶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추천 포스팅 >>


1. 보르도 규격의 경계 선상에서 http://winestory.tistory.com/98


2. 프랑스 5대 샤토 라피트 로쉴드 http://winestory.tistory.com/9


3. 프랑스 부르고뉴 레드 http://winestory.tistory.com/115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