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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정보

와인 라벨 읽는 법 - 부르고뉴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7. 7. 11:49

0. 포스팅에 앞서


와인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 라벨입니다. 미국이나 호주 와인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심플해서 알아보기 쉬운데 프랑스나 이탈리아만 넘어가면 너무 복잡해져서 읽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점원을 부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워보이는 라벨에도 일종의 규칙이 있습니다. ( 사진 : amkorinstory.com 


오늘은 어렵게 느껴졌던 라벨을 조금 더 쉽게 느낄 수 있도로 라벨 읽는 법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라벨 읽기전에 알아야할 포도 등급


1) 프랑스 


*원산지 지정 보호 와인 - AOC (Appellation d'origine conrtolee 아펠라시옹 도리지느 콩트롤레) : 가장 좋은 등급의 와인, d'origine 이 부분에 와인 생산 지역이 들어간다. 


*원산지 표시 보호 와인 - vin de pays 뱅 드 페이 : 단순 지역 와인 등급, aoc 한 단계 아래 와인 

*테이블 와인 - vin de table 뱅 드 따블 


2) 스페인


*원산지 지정 보호 와인 - DOCa (denominacion de origen calificada 데노미나시온 데 오리헨 칼리피카다) 


+ DO (denominacion de origen) DOCa 보다 한 단계 아래 와인, 보다 세부적으로 나누는 것 

 

*원산지 표시 보호 와인 - VdIT (vino de la Tierra)


*테이블 와인 - vino de mesa


잠깐 오늘 살펴볼 프랑스 부르고뉴의 와인 등급 제도와 그 옆 이웃나라 스페인의 와인 등급을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와인 라벨에 적혀있는 문구들이 복잡해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참고해야할 부분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독일 등의 나라는 원산지 지정 보호 와인의 등급이 두 단계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 그리고 d' origine 이 부분에 와인 산지가 표시된다는 점입니다. 




2. 와인 라벨 읽기


부르고뉴같은 경우에는 밭에 등급을 따로 매깁니다. 크게 네 가지로 나뉘는데 가장 낮은 순서대로 1. regional appellations / 2. village appellations / 3. premier crus / 4. grand crus 이렇게 나뉩니다. 해당 등급의 포도밭에서 나온 와인은 무조건 이 와인 등급으로 출하됩니다. 


위의 지도를 봅시다. 샤샤뉴 몽라셰의 지도입니다. 2단계 와인의 경우 가장 옅은 색깔의 밭 / 그 다음 단계의 밭이 옅은 주황색 / 가장 좋은 grand cru 밭이 주황색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딱 저렇게 정해져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작은 특등급 밭에서 나오는 와인만 grand cru로 인정이 됩니다. 





위의 부르고뉴 라벨을 살펴봅시다. 위의 것이 가장 낮은 지역 등급 regional appellations의 와인입니다. 세부적인 밭 표기 없이 단지 부르고뉴라고만 라벨링되어있으면 가장 낮은 등급의 와인임을 의미합니다. ( 사진 : 허밍캣, 네이버 블로그 )



다음은 지역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빌라주 등급의 와인 라벨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구체적인 마을 이름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제브레 샹배르탱이라는 마을 이름으로 사실 샹배르탱은 특등급 밭의 이름입니다. 표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이유는 마을이름 + 특정 밭이름 이런 식으로 더해나가기 때문입니다. ( 사진 : https://www.wine-searcher.com/ )



다음은 프리미에 크뤼 등급. 라벨에 표시되어 있어서 알아보기 쉽습니다. 만약에 구체적인 밭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면 같은 프리미에 등급 밭의 포도들을 섞어서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프리미에 등급 밭이더라도 그랑 크뤼 옆에 위치해있으면 가치가 올라갑니다. ( 사진 : https://www.pictasite.com/post/BkzctfGHOPf )



마지막으로 그랑 크뤼 등급의 라벨입니다. 마찬가지로 적혀있습니다. 때로는 grand cru라는 말 자체를 안 적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그랑 크뤼급 와인이면 굳이 적을 필요가 없다는 거죠, 어차피 살 사람은 알아서 알아보고 사겠지라는 겁니다. 



3. 와인 라벨 읽기 마무리


와인 라벨 읽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한 등급제 용어만 알고 등급별 표기 유형만 익혀두면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다음부터 와인을 구매하시거나 마실 때마다 읽어버릇하시면 금방 와인 실력이 느실 겁니다. 그럼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포스팅 >>


1. 부르고뉴 레드 와인 http://winestory.tistory.com/115


2.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 http://winestory.tistory.com/114


3. 부르고뉴 와인 장인, 앙리 자이에 http://winestory.tistory.com/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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