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와인 추천

향긋한 봄을 닮은 와인 추천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4. 19. 01:56


벌써 사월 중순입니다. 봄이라고 하기에는 날씨도 왔다갔다하고 하루동안 일년 사계절 다 겪은 느낌도 드는데요. 그래도 활짝 핀 꽃을 보면 그래도 봄이 오긴 왔구나 싶어요. 활짝 핀 예쁜 꽃들과 아주 잘 어울리는 와인이 있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봄이 스며든 와인 세 병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정신없는 날씨지만 그래도 와인 한 잔으로 여러분들의 맘 속에 봄이 오길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 시작해 보겠습니다. ( 사진 : 미디어자몽 )




1. 벚꽃을 담은 와인

봄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와인이 있습니다. 바로 로제 와인이죠. 핑크빛 색깔 와인을 가만 보고 있으면 장미를 우려낸 물같기도 하고 벚꽃을 오래 담궈둔 것 같기도 합니다. 로제 와인이 만들어지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습디다. 보통은 스킨 컨택을 일반 레드 와인에 비해서 짧게 하면 로제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스킨 컨택이란 포도 껍질과 포도즙이 같이 숙성되는 것을 얘기합니다.

한편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섞어서 만드는 방식도 있는데 이는 샴파뉴 지방에서 로제 샴페인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샴페인 얘기가 나왔으니, 프랑스에서 로제로 유명한 지역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프로방스입니다. 기원 전 로마시대때부터 로제 와인을 만든 곳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역사도 깊습니다.

프로방스 외에도 시라syrah 말백malbec으로도 유명한 프랑스 론 지방에서도 로제 와인을 만들고 대륙을 넘어가자면 미국의 베린져 회사의 화이트 진판델도 판매점에서 자주 보이는 와인입니다. 예전에 베린져사의 화이트 진판델을 마셔봤는데 맛은 강렬 하다기보다는 부드럽게 넘어가는 편이라, 향, 맛에 대한 기대보다는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그런 와인으로 생각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 사진 : delish.com )





2. 봄의 부드러움을 담은 와인

봄하면 또 실랑이는 바람 그리고 바람안에 희미하게 섞인 꽃향기가 떠오릅니다. 봄이라는 계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부드러움을 담은 와인이 뭐가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레이트 하비스트를 추천해드리면 어떨까 해요.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는 레드 와인을 맛있게 잘 만드는 와이너리이기도 해요.전에 한 번 마셔본 적이 있는데 적당히 혀를 쪼여주면서 삼나무향 석탄향이 기분 좋게 느껴졌어요. 무튼! 다시 원래 소개해드리려는 와인으로 돌아와서, 전에 마신 레드 와인의 인상 덕분인지 조금 기대를 하고 마셨는데 오 맛있더라구요. 열대 과일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단 맛도 강해서 디저트 와인으로 딱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너무 단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명확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살구향이나 파인애플향 이런 것들은 기분이 좋았는데 산미가 너무 약해서 금방 질리는 맛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인치고 다네 이게 아니라 와 달다 이런 느낌이라서요, 혹시나 스위트 와인을 꺼리시는 분들은 구매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3. 봄비를 닮은 와인

봄이 되면 꽃도 많이 피지만, 한편으로는 황사도 많이 불어서 불편하죠. 괜히 목이 칼칼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럴 때 시원하게 비 한 번 내려주면 먼지도 가라앉고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이렇게 봄에 기분 좋게 내리는 봄비와 같은 와인이 한 병 있는데요, 바로 산타리타120 샤르도네입니다.

산타리타 120 샤도네이는 일반 마트에서 자주 보이는 와인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인데요, 산미가 인상적인 와인이에요. 산미가 날카롭다고 표현될 정도로 강한데, 침샘을 한 대 팍! 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느껴지는 열대 과일향과 씁쓸한 끝맛이 기분 좋게 느껴져요. 화이트 와인의 포인트를 잘 살린 와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처음에 향에서 단 내가 조금 올라와서 스위트 와인인가?하고 기대하던 분들에게는 조금 실망일지도 모르지만, 스위트 와인을 많이 마시다 보면 이런 와인의 맛도 차츰 알아가게 되실거에요. 또 소주같은 바디감이 있는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끝의 씁쓸한 맛 덕분에 부담감 없이 깔끔한 느낌으로 마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이렇게 봄을 담은 와인 세 병 로제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레이트 하비스트, 산타리타 120 샤도네이를 추천해드렸습니다. 날이 오락가락해서 봄의 매력이 아직 제대로 드러나는 것 같지만, 와인과 함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라도 우리가 있는 곳이 봄이 아닐까 싶네요. 그럼 다음에도 알찬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사진 : 기독교대한감리회 )


추천 포스팅 >>

1. 로제 와인에 관해 :: http://winestory.tistory.com/41

2. 스위트 와인 종류 :: http://winestory.tistory.com/8

3. 화이트 와인 품종 :: http://winestory.tistory.com/7


*와인 시음 동호회 카브를 현재 운영하고 있습니다. 같이 와인 시음도 하고 와인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면서 친목 도모하는 모임입니다. 연령층은 20-30대로 다양하게 회원들 활동 중에 있구요,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jkh6564@naver.com 으로 간단 자기소개, 연락처 남겨주시면 카톡으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와인 시음 동호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추가 링크 달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kh6564/221240947768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