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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추천

상처받은 날 위로가 되는 와인 추천

가볍게, 즐겁게 푸른낙엽 2018. 4. 16. 12:40

기분 좋을 때 마시는 술이 와인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이 와인의 전부는 아닙니다. 때로는 너무 힘들고 지칠 때 한 잔의 와인은 큰 힘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매일 치열하게 사느라 고생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와인들을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와인들이 상처받은 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1. 연인과의 이별

오랫동안 만난 연인과 헤어지게 되면 가슴이 먹먹하죠. 한동안은 슬픈 마음에서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같이 쌓아온 시간들이 있고 그 속에는 많은 추억들이 있으니깐요, 쉽게 그것들과 작별을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실연으로 인해서 마음의 깊은 상처를 입으신 분들에게, 포르투갈의 포트와인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포트와인은 와인의 한 종류로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해서 알코올 도수를 올린 고알콜 와인입니다. ( 사진 : 한화 데이즈)



고알콜이라 부담스럽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사실은 향기롭고 달콤한 술입니다. 농도도 걸쭉한 편이라 마치 와인에 설탕을 넣고 졸인 것 같은 인상을 주는 와인이에요. 평소에 더 강한 향기의 와인을 원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거에요.

이별의 슬픔은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품어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때 행복했던 시간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재충전의 시간인 셈이죠. 힘들면 무리하지 마시고 포트와인 한 잔 드시고 한 숨 푹 주무세요. 달콤한 향기 속에서 슬픈 감정들이 점점 부드럽고 따뜻했던 기억으로 바뀔거에요. ( 사진 : mixologist, egloos )




2. 동료와 크게 싸운 날

살다보면 사람들과의 다툼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꼭 이상하게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사람만 바뀔 뿐이지 이런 사람들은 어디에든 언제든 곁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혜롭게 대처하려고 해도 자꾸 신경을 건드리니 별 수 있나요 싸워야지요. 너무 참으면 병납니다, 할말 하고 사세요! ( 사진 : 1stdream.com)

감정을 분출하고 온 여러분께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와인은 스페인의 스파클링 와인 카바, 프레시넷 brut입니다. 싸우고 나서 기분이 꿀꿀할 때는 시원한 탄산이 딱이죠. 프레시넷은 스페인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지만 샴페인 방식을 적용해서 탄산이 제대로 입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스파클링 와인 모스카토와는 다르게 프레시넷 brut의 경우 달지않고 담백합니다. 그래서 단 거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드셔도 충분히 기분좋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되도록 안 싸우는 게 좋다고 하지만 내 가치관을 건드리는 사람들, 나를 무가치하게 보는 사람들에게는 나의 주장을 제대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 때 싸움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죠.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 싸울 수 밖에. 오늘도 열심히 고군분투하시는 분들에게 프레시넷 brut로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3. 실패를 겪은 날


항상 성공할 수는 없죠. 뭐든지 하다보면 잘 안 풀릴 때가 있고, 때로는 잘 안 풀리는 수준을 넘어서서 아예 실패해버리는 때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기업에 취직을 못한다거나, 대회에서 떨어진다거나 등등.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내가 왜이렇게 열심히 준비했나 싶습니다. 운동 경기에서 패배한 팀에게, 좋은 경기였다, 라고 말은 한다만 이 말이 얼마나 잔인한 말일지 말하는 사람들은 모를 거에요.

하지만 이런 실패는 발전하려는 사람에게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에요. 수만번 넘어져서야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아기들처럼 말이죠. 매일 도전하는 삶을 사는 여러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와인은 바로 트라피체 말백입니다. ( 사진 : 머니로 보는 세상, 티스토리 )



트라피체 trapiche 말백 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레드 와인 품종 중에서도 말백을 사용했구요, 그래서 바디감이 꽤나 묵직합니다. 알콜 도수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닌데 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입 안 꽉 찬 느낌이 듭니다. 가볍고 산미 높은 와인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입 안을 꽉 쪼이는 느낌의 와인이 그리울 때도 있더라구요, 못 드셔보셨다면 추천드립니다.

실패에 좌절해있을 여러분들에게, 트라피체 말백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처음에는 그저 쓴 맛밖에 느껴지지 않겠지만 입안에서 천천히 굴리다보면 과일 향도 느껴지고 희미하게 초콜릿의 달콤함도 느껴질 거에요. 지금은 내가 실패했지만 이 실패도 내 경험으로, 실력의 밑바탕으로 삼겠다라는 마음으로 내일도 당당하게 걸어가자구요. 하늘은 하려고 하는 사람을 돕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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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인이 생각나는 영화들 :: http://winestory.tistory.com/104

2. 와인의 매력은 무엇일까 :: http://winestory.tistory.com/90

3. 와인과 소설 :: http://winestory.tistory.com/82



*와인 시음 동호회 카브를 현재 운영하고 있습니다. 같이 와인 시음도 하고 와인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면서 친목 도모하는 모임입니다. 연령층은 20-30대로 다양하게 회원들 활동 중에 있구요,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jkh6564@naver.com 으로 간단 자기소개, 연락처 남겨주시면 카톡으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와인 시음 동호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추가 링크 달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kh6564/22124094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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